5급 공채 1차, 서울만 합격선 상승(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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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1차, 서울만 합격선 상승(2보)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04.29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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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행 전국과 같은 77.5점
경북지역이 65점으로 가장 낮아

 
올해 행정고시(5급 공채) 1차시험에서 일반행정 지역모집 가운데 서울이 예상대로 파란을 일으켰다.

시험 직후 수험생들의 반응은 서울의 합격선이 일반행정 전국보다 비슷하거나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합격선은 일반행정과 같은 77.5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67점이 상승했으며 일반행정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승한 셈이다.

이처럼 서울의 합격선이 상승한 것은 선발예정인원은 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명 느는데 그친 반면 응시자는 무려 55.2% 포인트 증가해 경쟁률이 크게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합격자 수는 58명으로 응시자 대비 22.7%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29.7%)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여성 합격자 수는 20명으로 34.5%를 차지했으며 전년도(36.7%)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 자료: 안전행정부
올해 지역모집에서 합격선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경북이었다. 경북의 합격선은 65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3.33점 떨어졌다. 이처럼 경북의 합격선이 크게 하락한 것은 선발예정인원은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지만 응시자는 오히려 32명에서 22명으로 줄어들어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북 다음으로 광주가 지난해에 비해 10.83점이 떨어진 67.5점으로 뒤를 이었다. 합격자 8명 가운데 여성이 4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 밖에 세종·충남(68.33점), 부산(70.83점), 전남(70.83점) 등의 지역도 지난해에 비해 각각 8.33점, 7.50점, 6.67점 떨어져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지역에 속했다.

반면 선발예정인원이 2명에서 4명으로 2배로 늘어난 인천의 경우 하락폭이 미미했다. 인천의 합격선은 74.16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84점 하락에 그쳤다. 합격자는 39명으로 응시자 대비 41.1%의 합격률을 보였다. 여성은 30.8%(12명)로 지난해(33.3%)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대구도 지난해에 비해 한 문제 하락한 75.83점으로 서울 다음으로 합격선이 높았다. 특히 대구의 경우 지난해보다 응시자가 크게 줄었지만 합격선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 자료: 안전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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