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1차, 3612명 첫 관문 통과...여성 33.6%(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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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1차, 3612명 첫 관문 통과...여성 33.6%(종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4.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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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연령 26.1세...최고령 53세
지방 82명...양성 43명 추가합격

 지난 3월에 치른 행정고시(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1차시험의 결과 총 3,942명이 첫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장관 강병규)는 2014년도 5급 공채 제1차시험 합격자 3,612명(행정직 2,784, 기술직 828)의 명단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 합격자 330명을 확정, 4월 29일(화) 18시에 사이버 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 합격자 명단 바로가기

올해 5급 공채시험의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391명으로, 지난 3월 8일(토) 실시된 제1차시험에 총 11,700명이 응시하여 약 29.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79.29점으로 지난해 80.74점보다 1.45점 낮아졌다. 일반행정(전국모집)의 합격선도 77.50점으로 지난해 79.16점 대비 1.66점 낮아졌다.

합격선은 전국모집의 경우 재경직이 80.00점, 지역구분모집은 일반행정직 중 서울지역이 77.50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행정직 전국모집에서 교육행정직이 66.66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지역에선 경북이 65점으로 가장 낮았다.

여성은 총 4,463명이 응시해 전체 합격자의 33.6%인 1,214명이 합격하여 지난해 여성합격률 33.5%(총 3,919명중 1,094명)를 약간 웃돌았다.

▲ 지난 3월 8일 실시된 행정고시(5급 공채) 제1차시험의 합격자가 29일 발표됐다. 5급 공채 1차 합격자 3,612명, 외교관후보자 1차 합격자 330명이다. 사진은 1차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을 빠져나가는 수험생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1세로 지난해(26.0세)와 비슷하고, 연령대 별로는 24~27세가 1,685명(46.7%)으로 가장 많았으며, 20~23세가 900명(24.9%)으로 뒤를 이었다.

32세였던 응시연령 상한이 2009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33세 이상은 1,225명이 응시하여 235명(전체합격자의 6.5%)이 합격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53세 남성(임업)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62명, 재경 14명, 국제통상 5명, 일반기계 1명 등 82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 올해부터 지방인재 초과합격 하한점수를 –2점(‘13년)에서 –3점으로 완화한 결과 지난해 기준(-2점) 대비 29명이 더 합격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법무행정 5명, 재경 25명, 일반기계 5명, 전기 1명, 화공 3명, 건축(전국) 3명, 통신기술 1명 등 43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했다.

●외교관후보자시험=올해 두 번째로 치러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39명으로, 제1차시험에 총 512명이 응시(5급 공채와 같은 날)하여 약 13.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72.01점으로 지난해 78.13점보다 6.12점 낮아졌다. 일반외교의 합격선도 65.00점으로 지난해 75.83점보다 10.83점이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외국어검정점수의 기준이 대폭 상향됨에 따라 제1차시험의 응시요건을 충족한 수험생의 규모가 축소되어 경쟁률이 하락한 결과로 추정된다.

여성은 총 338명이 응시해 전체 합격자(330명)의 63.9%인 211명이 합격하여 지난해 여성합격률 60.6%(총 360명중 218명)보다 더 높아져 여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7세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연령대 별로는 24~27세가 176명(53.3%)으로 가장 많았으며, 28~32세가 73명(22.1%) 으로 뒤를 이었다.

33세 이상은 47명이 응시하여 25명(전체합격자의 7.6%)이 합격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56세 남성(다자외교)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외교 분야에 5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고,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의한 추가합격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근무 또는 학위 등의 경력요건을 갖추어야 하는 지역외교 및 외교전문 분야의 합격자는 응시자격요건과 관련된 증빙서류를 4월 30일(수)부터 5월 9일(금)까지 안전행정부 채용관리과에 제출해야 제2차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5급 공채 제2차 시험은 행정직이 7월 1일(화)부터 7월 5일(토)까지, 기술직이 8월 5일(화)부터 8월 9일(토)까지 각 5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2차시험은 5월 15일(목)부터 5월 16일(금) 까지 이틀간 국립외교원에서 실시된다.

또한 올해부터 국민권익위원회의 ‘장애인 및 저소득층 차별방지를 위한 공무원 시험 합격자 발표 명단 개선권고’에 따라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공무원 시험의 합격자 명단 발표시 ‘응시번호’만 발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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