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침몰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를 위한 시민들의 조문과 성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나승철)도 동참했다.
서울변회는 25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깊은 슬픔에 잠겨 있는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 그리고 단원고 학생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안산 단원고등학교(교장 김진명)에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나승철 회장 및 집행부 임원들은 이날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서울변회 나승철 회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회원들이 눈물조차 흘릴 수 없는 비통한 심정에 빠져 있다”며 “무엇보다도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께 가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서울변회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과 제34조 제6항이 명시한 국가의 국민에 대한 안전보호의무가 준수될 수 있도록 필요한 법률적 원조 역시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