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9급공무원시험, 경쟁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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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9급공무원시험, 경쟁률 ↓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4.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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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1.9대 1…총 2,696명 출사표

올해 대폭 늘어난 신규공무원을 선발하는 제주도 공채시험의 원서접수 결과, 수험가의 예상대로 경쟁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2014년도 제2회 공채시험에는 총 2,696명이 원서를 접수해 선발예정인원(225명) 기준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8.05대 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137명을 모집한 지난해의 경우 2,365명이 몰렸다.

직렬별 주요 경쟁률을 살펴보면 98명의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행정직은 총 1,653명이 출원했으며 일반행정의 경우 제주시는 24.27대 1(44명 선발, 1,068명 지원), 서귀포시는 12.65대 1(37명 선발, 468명 지원)로 시별로 경쟁률이 큰 차이를 보였다.

총 15개 선발직렬 중 2명 선발에 85명이 몰린 간호 8급(제주시 기준)이 42.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외의 주요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간호 8급(시간제) 2대 1 ▲보건진료 8급- 제주시 12대1, 서귀포시 8대 1 ▲직업상담 9급 30대 1 ▲세무 9급- 제주시 23.75대 1, 서귀포시 13대 1 ▲전산 9급- 제주시 9.33대 1, 서귀포시 4대 1 ▲보건 9-급 제주시 25대 1, 서귀포시 12.67대 1 등이다.

이들 응시대상자들은 오는 6월 21일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필기시험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이후 8월 5일에 필기시험 합격자발표, 8월 25일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9월 2일 등의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지난해(136명)보다 대폭 증원된 총 251명을 선발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올해를 '합격의 호기'로 보고 원서접수 결과만을 기다렸고, 결국 경쟁률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험생들을 반색케 했다.

이같이 확대된 선발규모에 대해 도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정년퇴직예정자가 증가추세에 있고, 육아휴직자가 증가하는 등 결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장기적인 인력수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채용인원을 대폭 늘린 것"이라고 전했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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