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1차, 17일 발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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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1차, 17일 발표될 듯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4.09 09:5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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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일정 조율 중…변경 가능성 있어
‘합격인원 얼마나’ 수험생 관심 ‘집중’

올해 사법시험 1차시험 결과는 당초 예정일이었던 18일에서 하루 앞당겨진 17일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8일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합격자 결정을 위한 사법시험관리위원회가 오는 17일 개최될 예정이다. 다만 위원장인 법무부장관 등이 당일 국회 일정이 있어 이를 조율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고된 예정일보다 불과 하루 빨라진 발표인데다가 일정 조율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경우 예정일에 그대로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마음을 조리며 가급적 빠른 발표가 이뤄지기를 원하고 있던 응시생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됐다.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응시생들의 관심은 합격인원의 규모에 쏠려있다. 1차시험 합격자는 통상 2차시험 합격자 수의 5배수가량을 선발하는 관례에 따르면 1차시험 면제자 577명을 제외한 합격인원은 43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2차시험 경쟁률이 5.4대 1까지 올라갔던 2010년의 사례에 따르면 올해는 503명까지 1차시험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수험생들은 2016년에 마지막 1차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법시험이니만큼 보다 많은 수험생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법시험 홈페이지는 이같은 수험생들의 증원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 수험생은 “1차시험에 비해 실력 가늠이 더 정확한 2차시험의 경쟁률을 조금 더 늘릴 필요가 있다”며 “급작스런 증원은 어렵겠지만 없어져 가는 사법시험, 남은 기간만이라도 제대로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공정한 경쟁체제가 될 수 있도록 1차시험 인원을 최대한 증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폐지를 앞두고 최종합격인원 감축도 모자라 1차 합격인원마저 증원하지 않고 엄격한 잣대로 줄여나가는 것은 수험생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수험생들의 이같은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결과발표일에 수험가의 시선이 집중돼 있다.

한편 최종선발예정인원이 1천명에 달했던 지난 2009년 1차 합격인원은 2,584명이었다. 이후 단계적 선발인원 감축에 따라 1차합격인원도 2010년 1,963명, 2011년 1,447명, 2012년 1,001명, 2013년 664명으로 급감하고 있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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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4-04-10 01:40:58
로퀴 변호사시험은 22일이나 땡겨주고, 사시는 하루 땡겨? 에라이 로퀴같은 법무부 놈들

사시답게 2014-04-09 13:21:44
로퀴들도 보고 있는데 구차하게 증원 요청--구걸 하지 말자고요.
호랑이는 풀을 뜯지 않는다--심검사--

ㅇㅇ 2014-04-10 01:40:58
로퀴 변호사시험은 22일이나 땡겨주고, 사시는 하루 땡겨? 에라이 로퀴같은 법무부 놈들

사시답게 2014-04-09 13:21:44
로퀴들도 보고 있는데 구차하게 증원 요청--구걸 하지 말자고요.
호랑이는 풀을 뜯지 않는다--심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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