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퇴직공무원협동조합’ 설립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목적으로 한 ‘퇴직공무원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퇴직공무원협동조합이 오는 26일 대전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무원연금공단 안양호 이사장 등 현재 충남도와 대전시, 세종시 퇴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가입돼 있는 300명의 조합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협동조합은 올해 ▲ 사회복지시설 위문공연 및 취약계층 현장교육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 ▲ 정부·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 ▲ 지역특산품 공동구매 및 판매사업 ▲ 아름다운 짝 맺기 사업 ▲ 명의 초청 조합원 건강교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찬희 이사장은 "퇴직 공무원 상당수가 조합 설립을 반기면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퇴직 공무원들이 일을 하면서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는 혜택을 돌려주는 조합이 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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