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식 열려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6기 입학을 위한 입학식이 2월 마지막 주에 집중적으로 거행된 가운데, 서울대 로스쿨 또한 지난 2월 28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제6회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입학식은 법학전문박사과정 4명, 법학전문석사 153명이 입학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관계자 및 신입생 지인들의 축하로 빛나는 자리였다. 한승헌 변호사(前 감사원장)이 기념강연을 했으며, 신입생 대표로 권순영(석사과정)씨가 입학소감을 대신 전했다.
정상조 원장은 “거대한 시장을 두고 공부해야 할 것이라”며 “신입생 여러분의 동료와의 성적을 경쟁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고민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TV프로그램을 보는 것 보다. 이효원 교수의 통일법 강의를 들어야할 이유가 있다”며 “여러분들은 멘토 선배들과 법대 교수님들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영씨는 “서울대 로스쿨에 입학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교수님들과 동기들과 잘 지내고 싶다”며 “한승헌 변호사님의 말처럼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또한 좋은 변호사가 되도록 많은 공부를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승헌 변호사는 “로스쿨 입학은 하나의 기쁨이 되면서 머지않아 닥칠 걱정과 부딛힐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부와 취업을 걱정해야한다. 예비 법조인에서 바로 법조인이 됐을 때 가져야할 사회적 책임이 뒤 따른다”며 “법조인은 마음만 먹으면 사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법조인의 자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연주곡은 ‘하모니’, ‘디즈니 메들리’, ‘너를 사랑해’ 총 3곡을 불렀다. 마지막 곡인 너를 사랑해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직원들과 합창단이 함께 불러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입학식이 끝난 후 지인들과 가족들이 신입생들에게 축하의 말과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문화관 중강당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앞으로의 당찬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이 보였다.
김현섭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