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법고시 예상대로 응시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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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법고시 예상대로 응시율 ‘껑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2.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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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응시율, 72.5%→87.8%로 ↑
장학생 선발 제5회 전국모의고사 23일

올해 입법고시 1차 시험이 행정고시(5급 공채-행정직)보다 3주 가량 먼저 실시하게 되면서 응시율이 예년에 비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들어맞았다.

법률저널이 지난 15일 실시된 2014년도 입법고시 제1차시험의 응시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5,589명의 지원자 중 4,906명이 응시해 평균 87.8%로 치솟았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무려 15.3% 증가한 수치다.

최근 4년간(2010∼2013년)은 입법고시 1차 시험이 행정고시보다 늦게 시행되어 입법고시 평균 응시율이 70% 안팎으로 저조했다. 2010년과 2011년의 응시율은 각각 70.5%에 머물렀으며, 2012년에는 66.9%로 70%선마저 무너졌다. 지난해도 72.5%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행정고시(행정직)의 평균 응시율을 보면 2010년에는 89.2%로 같은 해 입법고시 응시율보다 약 20% 포인트 높았다. 2012년에는 응시율이 무려 94.1%로 치솟으면서 입법고시와는 27%p 차이를 보였다. 2013년에도 92.6%의 높은 응시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입법고시가 행정고시보다 한달 정도 먼저 실시된 2008년과 2009년의 경우 평균 응시율이 매우 높았다. 2008년에는 88.4%로 행정고시(89.1%)와 비슷했으며 2009년에도 86.5%로 행정고시(88.2%)와 비슷한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시험 실시 시점에 따라 입법고시 응시율의 등락이 뚜렷하게 갈리는 것은 행정고시 수험생들이 입법고시를 하나의 ‘보험용’으로 생각한 탓에 상황에 따라 응시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의 경우 행시보다 먼저 치러져 행정고시 수험생들에게는 하나의 ‘모의고사’인 셈이다. 수험생들 사이에 입법고시가 국회사무처 주관 ‘최대 전국모의고사’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표본이 크기 때문에 행시 수험생들에게는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따라서 올해 입법고시의 응시율이 90%에 육박했다. 특히 일반행정과 재경직의 응시율은 예상대로 90%를 웃돌았다. 일반행정은 3,357명의 지원자 가운데 3,025명이 응시해 90.1%에 달했으며 전년도보다 17.3%나 뛰었다.

재경 역시 1,502명 중 1,361명이 응시, 90.6%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으며 작년보다 12.5% 상승했다. 법제도 491명이 응시해 70.5%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지난해에 비해 5.3% 증가했다. 34명이 지원한 사서직은 29명이 응시해 85.3%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한편, 행정고시 제1차시험도 이제 2주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모의고사 등으로 실전연습을 하면서 최종 마무리에 여념이 없다.

법률저널이 시행하는 장학생 선발 제5회 PSAT 전국모의고사는 23일(일) 실시된다. 이번 제5회 전국모의고사도 전국 주요대학의 고시반과 단국대부속고등학교, 신림동 합격의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실제 시험장과 똑같은 환경에서 시행된다.

특히 법률저널이 시행하는 전국모의고사는 최대 수험생들이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단국대부속고에서 개별적으로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합격의법학원에서 현재 접수 중에 있으며 인터넷은 21일 오후 7시 마감된다. 합격의법학원 현장 접수는 22일 오후 7시에 마감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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