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TEPS 12월 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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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TEPS 12월 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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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9.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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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접수 전 성적표 제공 여부 관심


국제교류진흥회와 서울대 TEPS관리위원회가 연이어 12월 시험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25일 국제교류진흥회는 12월 21일에 토익 정기시험을 추가 시행, 연 12회 시험을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대 TEPS관리위원회도 24일 대학원 입학, 편입학, 사법시험 등을 준비중인 많은 수험자들의 요청에 따라 2003년 일정에 없었던 12월 TEPS정기시험(제42회)의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진흥회는 "많은 응시생들로부터 연 12회 실시 요청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고 미국 ETS와 한국 내 TOEIC 주관사인 국제교류진흥회가 수험자들의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2003년 12월 시험을 추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한국에서만 연 12회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지만 국제교류진흥회 관계자는 토익 시험의 규모에 따라 일본, 중국에서도 시험 횟수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12월 시험의 성적이 1월 12일 오후 9시에 인터넷과 ARS를 통해 나오고 실제 성적표는 12일 이후 우편으로 발송된다는 점이다. 통상 사법시험 원서접수 시기는 1월 초순경이다. 내년의 경우를 볼 때 대략 1월5일~10일 사이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원서 접수때 영어성적표를 받는 사법시험의 경우 12월 시험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

법무부로서도 난감한 입장이다. 시험 일정상 1차 시험 전 최소 40일이 확보돼야 하기 때문에 1월 12일 이후로 영어성적표를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이다.

국제교류진흥회 입장도 올해의 경우 12월 시험의 결과를 갖고 1월 사법시험 접수에 활용되기는 어렵지 않냐는 생각이다. 현재 24일 걸리던 채점 일정을 22일로 단축했지만 더 이상 기간을 줄이기는 힘들어 12일 이전에 성적이 발표되기는 힘들다고 보고 있다.

TEPS관리위원회는 현재 내부적으로는 12월 시행을 결정지은 상태로 현재 교육인적자원부와 12월 시험 실시를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TEPS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2월과 1월에 TEPS 정기시험이 없는 관계로 서울대 편입학 시험을 준비하거나 사법시험 등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불편이 컸다"며 "현재 교육인적자원부에 12월 시험 시행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큰 문제없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12월 TEPS 정기시험의 결과는 이르면 12월말, 늦어도 시험 접수전까지 성적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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