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선발 PSAT전국모의고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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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선발 PSAT전국모의고사 ‘열기’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2.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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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전국모의고사 16일 실시
이미 시행된 모의고사 서점에 배포

“일주일에 한번 꼬박꼬박 모의고사를 보는 것은 그만큼 실전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특히 법률저널이 시행하는 전국모의고사는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하게 진행된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수험생 김모씨...재경 응시)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 실제 시험장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 장학금이 걸려있어 동기부여가 잘 된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수험생 박모씨...일반행정 응시)

지난 8일 실시된 장학생 선발 제3회 PSAT 전국모의고사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 속에 이처럼 모의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의 반응은 실제 시험장과 같은 환경에서 치르는 모의고사여서 좋았다는 반응이었다.

하루 종일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제3회 PSAT 전국모의고사도 지난달 25일 시행된 제2회 모의고사와 마찬가지로 전국 주요 대학의 고시반과 강남의 단국대부속고등하교, 신림동 고시촌의 합격의법학원에서 실제 시험처럼 치러졌으며 약 1천 여명이 응시해 최대 규모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한 응시생은 “매주 고시촌에서 단국대부속고의 시험장까지 오가는 일이 번거롭고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PSAT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당락좌우가 크게 결정되는 시험”이라며 “연습을 통해 실전처럼 연습을 한다면 실제 시험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에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응시했다”고 말했다.

▲ 지난 8일 장학생 선발 제3회 PSAT 전국모의고사가 전국 주요대학의 고시반, 단국대부속고, 합격의법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사진은 단국대부속고의 시험장에서 쉬는 시간에도 문제를 보고 있는 수험생들이 있다.

장학생 선발의 산정 기준이 되는 제2회와 제3회 전국모의고사는 대체로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평가다. 제2회의 경우 상황판단영역이, 제3회는 언어논리영역이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제2회의 경우 영역별 평균점수 차는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만큼 크지는 않았다. 언어논리영역의 평균은 60.52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영역도 각각 58.70점, 54.34점으로 나타났다. 14일 성적이 공개되는 제3회 전국모의고사 역시 영역별 편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제2회에서는 1위는 송모(수험번호 10289747)씨가 차지했다. 그는 언어논리 90점, 자료해석 82.5점, 상황판단 85점 등 총점 257.5점(평균 85.83점)이었다.

특히 송씨는 언어논리영역과 상황판단영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자료해석영역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적은 지난해 장학금 첫 번째 회차였던 제2회 PSAT 전국모의고사 1위 응시자의 평균(80.83점)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2위는 일반행정에 지원한 이모(19053067)씨로 언어논리 75점, 자료해석 85점, 상황판단 70점으로 총점 230점(평균 76.66점)이었다. 특히 그는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에서 각각 17위와 18위에 머물렀지만 자료해석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일반행정직에선 1위에 올랐다.

3위 역시 일반행정에 응시한 이모(11288358)로 밝혀졌다. 이씨는 언어논리 75점, 자료해석 80점, 상황판단 72.5점 등 총점 227.5점(평균 75.83점)으로 2위와는 한 문제 차로 3위를 차지했다. 각 영역에서는 17위, 11위, 4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직렬내에서는 2위였다.

저소득층 장학생 산정에 해당되는 상위 20%의 기준점은 총점 192.5점(평균 64.16점)이었으며 순위는 동점자 등으로 인해 157위까지다.

▲ 지난 8일 단국대부속고에서 시행된 제3회 PSAT 전국모의고사에서 1교시 언어논리영역이 끝난 후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빠져 나가는 모습.

한편, 올해 제2기 법률저널 장학생 선발은 총 여섯 차례 치러지는 전국모의고사 중 3회까지 완료함에 따라 이제 반환점을 돌아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남은 시험은 △제4회(2월 16일) △제5회(2월 23일) 제6회(3월 1일) 등 3차례만 남았다.

입법고시 다음날 치러지는 제4회 전국모의고사 온라인 접수마감은 1월 14일 오후 7시, 방문접수는 1월 15일 오후 7시까지다.

또한 이미 시행된 전국모의고사(제1회, 제2회)는 서점에 배포됐다. 모의고사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실전에 대비해 PSAT 문제를 충분히 풀어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입법고시가 끝나면 행정고시 1차도 3주 앞으로 바짝 다가오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본격적으로 실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매일같이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며 컨디션 조절에 나설 때다. 지난해 합격생들의 지금쯤 PSAT 공략법을 알아봤다.

지난해 일반행정직에서 수석을 차지한 박경용씨는 매일 모의고사 3개를 풀고 리뷰하는 방식으로 PSAT에 전념했다. 자료해석 2개, 상황판단 1개를 풀거나 자료해석 1개, 상황판단 2개를 풀었다. 마지막 1주일간은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계속 풀었으며, 모의고사와 기출에서 틀린 문제나 함정 문제를 모아 두었다가 일주일 전부터 계속 복습했다.

재경직에서 공동 수석의 영예를 안은 김채윤씨는 마무리 한 달간 동안은 아침에 기상 스터디 겸 PSAT 자율스터디를 하여 하루 2개 정도의 문제를 풀었다. 마지막 일주일 전부터는 최대한 체력관리에 노력했고, 시험을 보기 2,3일 전쯤에는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서 기출문제를 풀며 최대한 실전에 가깝게 연습했다.

김채윤씨와 공동 수석을 차지한 안경우씨는 기존의 PSAT 기출문제를 반복하여 풀었다. 모강이 시작된 이후에는 학원 모강의 진도에 따라가면서 추가적으로 이전의 강사 모강을 풀거나 기출문제를 푸는 등으로 공부했다. 마지막 일주일은 가장 모범적인 예상문제라 할 수 있는 기출문제를 풀며 감각을 유지하려고 했다. 특히 이 기간에는 최대한 시험당일의 일정에 맞춰 실전처럼 기출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다.

최연소 합격자인 임상준씨는 마지막 한달 동안은 모의고사에 집중했다. 매주 모의고사에 참여해서 실전 감각을 익히고자 하였고, 혼자 공부할 때에는 틀린 문제 분석 및 기출 풀이를 틈틈이 했다. 시험 일주일을 남겨두고서는 더 이상 모의고사를 보지 않고 기출 중심으로 다시 마무리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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