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재능기부 봉사 협약 체결은 케냐 교육과학기술부 마가렛 시옹고 해외담당국장과 키암부교육청 보니피스 기타우 교육감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도교육청은 2014년부터 아프리카 케냐 키암부교육청 산하 약 1,200교의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나눔 봉사 규모를 더욱 확대해 학생 및 교사 봉사단을 파견, 교육재능기부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봉사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들은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 구현을 위해 국어,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나눔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직접 교육시설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다양한 한국문화 및 역사 이해교육 활동을 전개한다.
아프리카 케냐 교육과학기술부 마가렛 시옹고 해외담당국장은 “이번 충남교육청과의 국가 간 교류 협약 및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구촌이 함께하는 인류애를 실천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케냐 교육과학기술부와 현지 학교 학생들은 이와 같은 글로벌 국제교류에 매우 관심이 많아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전찬환 교육감 권한대행은 “그동안 몽고,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나눔 봉사를 추진해 왔으나 앞으로 케냐,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국가로 확대해 글로벌 국제교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나눔 봉사 활동에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