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올해 선발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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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올해 선발규모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2.04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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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 등 5개 지역 발표

국가직 9급 원서접수가 한창 진행 중인 현재, 오는 6월 21일 실시되는 지방직 9급 선발규모가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지방직 9급은 실제 많은 수험생이 가장 목표로 하는 시험으로 호응이 매우 높다.

국가직에 응시하는 수험생 다수가 지방직 시험에도 응시할 것으로 예상, 수험생들은 자신이 응시하고자 하는 지역의 일정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각 지자체는 앞서 2월 중으로 선발규모 및 일정 등을 포함한 계획안을 발표하고, 3월 께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간다고 안내한 바 있다. 이에 부산시가 지난 1월 22일 가장 먼저 선발규모를 확정지어 발표했다. 이어 울산과 경남도 선발규모를 공개했고, 1월 29일 대구와 제주가 선발규모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사회복지직을 별도 실시(3월 22일)하고, 시간선택제 선발이 처음 실시된다는 게 특징이다. 사회복지직 선발규모는 1월 중 모두 발표가 완료된 상태고, 전년대비 전체적으로 증가한 모양새다.
사회복지직의 시간선택제 선발 비율은 전체의 5.6% 수준이다. 그렇다면 올해 일행 9급 등을 포함한 지방직 선발규모는 전년대비 얼마만큼의 증감이 있는 모습일까. 현재까지 발표된 5개 지역의 선발인원(6월 21일 기준 공채‧사회복지직 제외)을 살펴보면 먼저 부산의 경우, 올해 576명을 선발한다.

부산시의 주요 직렬별 선발인원은 행정 9급 337명, 세무 9명, 전산 6명, 사서 10명, 간호 20명 등이다. 지난해 부산시 선발규모(8월 24일 기준‧사회복지직 제외)는 행정 9급 340명, 세무 20명, 전산 14명, 사서 7명, 간호 21명 등 총 602명이었다.

울산의 경우 올해 230명을 공채로 선발한다. 울산의 주요 직렬별 선발인원은 행정 9급 117명, 세무 20명, 전산 3명 등이다. 지난해 울산시 선발규모는 183명(행정 9급 83명, 세무 6명, 전산 3명 등)이었다. 울산시는 올해 공채에서 전년보다 다소 많은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 행정 9급 선발 다소 증가

대구시는 올해 417명을 공채로 선발한다. 주요 직렬별 선발인원은 행정 9급 165명, 세무 27명, 전산 7명, 간호 16명 등이다. 지난해 대구시의 공채 선발인원은 233명(행정 9급 141명, 세무 6명, 간호 11명 등)이었다.

대구시는 전년대비 78.9% 증가한 규모다. 대구시는 올해 행정 9급에서 장애인 및 저소득 선발인원(총 53명)을 전년대비(16명) 331% 증가하는 한편 세무직 선발도 전년대비 4배 이상 늘려 전체적으로 규모를 확대시켰다.

제주도는 올해 222명을 공채로 선발한다. 제주도의 주요 직렬별 선발인원은 행정 9급 81명, 세무 7명, 전산 4명, 간호 2명 등이다. 지난해 제주도는 행정 9급 50명, 세무 4명, 사서 5명, 간호 2명 등 총 115명을 공채로 선발했다. 행정 9급 선발인원이 전년보다 대폭 늘어났다는 게 특징이다.

경남은 올해 779명(7급 15명, 9급 695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지난 1월 23일 예고했다. 이는 6월 21일 실시되는 공채 선발규모만이 아닌 1회~3회 최종인원 선발규모다. 이에 따라 일행 9급 등 직렬별 선발규모는 아직 알 수 없다. 경남은 2월 중으로 시험별, 직렬별 선발규모를 밝힐 계획이다.

지난해 8월 24일 실시된 지방직 시험에서 경남은 공채(사회복지직 제외)로 행정 9급 337명, 세무 20명, 전산 6명, 간호 23명, 사서 5명 등 총 710명을 선발했다. 경남은 올해 장애인 및 저소득 모집에서 선발인원을 법령상의무 임용비율(3%)보다 확대할 예정(3.9%)이어서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다소 증가한 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채 기준으로 볼 때 전년보다 증가한 모양새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절대다수가 택하는 일반행정 9급의 경우는 전년 수준이거나, 다소 늘어난 규모다.

세무직도 예년과 같은 수준의 선발규모다. 올해 시간선택제 선발이 처음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 선택이 과연 어떻게 갈릴 것인지도 눈여겨 볼 만한다.

한편 대전, 전남 등 다수의 지역이 현재 선발인원을 조율 중이며, 이달 안으로는 선발인원을 확정지어 발표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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