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조직 슬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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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조직 슬림화”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2.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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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2주년, 조직 개편 단행…합리성 제고

공무원연금공단이 연금·고객업무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조직 개편을 통해 합리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창립 32주년을 맞아 내년 공단 본부 이전에 대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모토로 정부3.0과 공공기관 합리화 정책을 반영하고 미래 경영환경변화, 서귀포 시대에 대비해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연금공단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5본부13실을 3본부12실로 슬림화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연금사업본부와 고객업무본부를 연금본부로 통합해 그동안 각각의 본부에서 추진돼 연금과 퇴직공무원 지원사업 사이에 보이지 않게 존재했던 칸막이를 제거하고자 했다.

또한 공무원 생애주기의 두 가지 핵심축인 '연금'과 '퇴직 후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참여'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일원화된 체계도 갖췄다.

특히 본부와 지부의 역할 및 기능을 재편, 공단 본부가 내년 제주로 이전하더라도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본부는 경영전략·사업계획 수립·제도관리 등 기획업무를 맡고 지부는 고객 접점업무에 집중하도록 했다.

연금공단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본부에서 담당했던 연금일부정지업무와 과세, 공무상요양비 지급, 융자(대부) 등의 업무가 지부로 이관돼 지부의 현장 중심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금공단은 고객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GEPS연구소는 '공무원연금연구소'로, 공무원연금컨택센터는 '공무원연금콜센터'로 부서 명칭을 변경했다.

한편 공단은 고객서비스를 제고하고 정부의 각종 홈페이지를 통합·운영키로 했다. 그동안은 공단 홈페이지와 G-시니어(퇴직공무원 종합포털), 호텔이나 골프장 예약을 위해 충남 천안상록리조트나 경기 화성상록골프장 등의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각각의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했다.

안양호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퇴직공무원이 중심이 되는 '풀뿌리 봉사단'을 조직해 공단의 존재 의의를 확립하는 '새로운 업(業)'이 되도록 가꾸어 나가겠다"며 “연금재정 안정화와 기금수익률 향상, 공직재능 나눔활동의 풀뿌리 조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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