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원서접수 17일 21시 마감...지원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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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원서접수 17일 21시 마감...지원자는?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1.17 18:4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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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지원자 1만3천명 약간 웃돌 듯
외교관후보자는 다소 줄어들어

2014년도 행정고시(5급 공채)와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시험이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원서접수가 17일 밤 21시에 마감되는 가운데 지원자 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행정고시에서 일반행정 전국과 재경직, 교육행정, 지역의 경우 인천과 제주 등에서 선발인원이 작년보다 늘어나면서 접수 마지막까지 눈치작전을 펼치며 고민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이번 5급 공채(행정·기술·외교관후보자)의 총 선발예정인원은 43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같이 선발인원이 늘어난 만큼 지원자 규모에 대해서도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5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380명 모집에 12,330명이 출원, 평균 32.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2012년도 평균 경쟁률인 33.9대 1(369명 모집, 12,524명 출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의 경우 262명 모집에 10,004명이 출원해 38.2대 1, 기술직군은 82명 모집에 1,353명이 출원해 1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모집인원 36명에 973명이 출원한 외무직의 경쟁률은 27대 1이었다.

 

올해의 경우 원서접수 초반에는 전년도에 비해 지원자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점차 동력이 떨어지면서 당초 예상치 보다는 지원자의 증가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서접수 마감을 서너 시간을 남겨둔 시점에서 본다면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약 1천명 증가하는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전체 지원자의 수는 대략 1만 3천명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선발인원이 크게 늘었지만 지원자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지 못한 것은 우선, 한국사와 영어능력검정시험 등 응시요건의 강화로 ‘한번 시험보자’는 허수들이 빠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외교관후보자의 경우 지난해는 외무고시와 동시에 치러진데다 올해부터 영어와 외국어의 기준점수가 강화돼 지원자 수가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선발규모가 가장 큰 일반행정의 경우도 지원자가 다소 늘었지만 선발인원이 워낙 증가한 탓에 실질 경쟁률은 작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선발인원이 늘어난 재경 역시 지원자는 늘었지만 경쟁률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행정과 검찰직의 경우 지난해와 선발인원은 같지만 올해 지원자 수는 증가할 전망이어서 경쟁률이 다소 오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행정고시 1차시험이 사법시험보다 늦게 치러지면서 사법시험 수험생들이 하나의 ‘보험용’으로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원서접수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본격적인 PSAT 준비에 돌입해야 하는 시점이다.

법률저널에서는 수험생들이 충분히 PSAT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는 총 6회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기 장학생도 총 55명을 선발한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치러지는 제1회 PSAT 전국모의고사는 18일 단국대부속고등학교에서 실시되며, 실제 시험장과 똑같은 환경에서 시행되어 수험생들이 시험 적응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1기 장학생 선발 PSAT 전국모의고사에서도 2∼4회 평균 1300여명이 응시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제1기 장학생 55명 중 최종적으로 1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18일 제1회 PSAT 전국모의고사 응시자는 수강증과 컴퓨터용 사인펜을 지참하고 9시 3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

수강증 미발급 상태로 고사장에 바로 갈 경우 합격의법학원 본원 고사장은 1층 사무실에서 수험번호 출력 후 고사장에 입실하면 된다. 단국대 부속고등학교 고사장은 시험본부에서 확인하고 응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합격의법학원 본원(02-888-3300)에 문의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는 18일부터 △1월 25일 △2월 8일 △2월 16일 △2월 23일 △3월 1일 총 6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중 제2회(1월 15일), 제2회(2월 8일), 제6회(3월 1일)시험은 장학생 선발 성적의 기준이 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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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2014-01-19 15:03:51
외교관후보자 인원감소는 영어, 외국어 기준점수 강화보다는 작년에 외교원 지원했던 국통직이 빠져나가서 그렇습니다.작년에는 시험일정상 행시생도 외교원을 지원할 수 있어서 행시 국통직렬 학생들이 보험삼아 외교원에 상당히 지원 많이 했습니다. 올해는 행시랑 외교원 중복지원이 안되니 그 인원이 다 빠진거구요.

r 2014-01-17 22:40:18
기승전 psat 전국모의고사

이유는 2014-01-19 15:03:51
외교관후보자 인원감소는 영어, 외국어 기준점수 강화보다는 작년에 외교원 지원했던 국통직이 빠져나가서 그렇습니다.작년에는 시험일정상 행시생도 외교원을 지원할 수 있어서 행시 국통직렬 학생들이 보험삼아 외교원에 상당히 지원 많이 했습니다. 올해는 행시랑 외교원 중복지원이 안되니 그 인원이 다 빠진거구요.

r 2014-01-17 22:40:18
기승전 psat 전국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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