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변호사,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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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변호사, 한자리에 모인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01.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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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2014년 정기총회 개최…신임회장 선출 등
조희진 검사장, 김소영 대법관 등 법조3륜 참여

(사)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삼화)는 오는 20일(월요일) 오후 6시에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팔레스호텔에서 2014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 제8대 신임 회장 및 부회장, 상임이사 등 임원진이 선임될 예정이다.

제8대 신임 회장 후보에는 사법연수원 19기(사시 29회) 이명숙 변호사가, 이은경(20회), 박영식(20회), 양정숙(22회), 윤석희(23회), 안귀옥(26회, 인천회), 정갑생(28회, 대전회), 김외숙(31회, 부산회), 임선숙(38회, 광주회) 변호사 전원이 각 신임 부회장 후보로, 감사 후보로는 황덕희(21회), 김수진(24회) 변호사가 각 상정됐다.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 결의로 선출된 이들 회장, 부회장 및 감사를 이날 정기총회에서 승인함으로써 최종 선임이 확정된다.

 
회장 후보인 이명숙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나우리의 대표변호사로서 여성가족부의 고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일명 조두순 사건, 도가니 사건, 최초로 아내에 대한 강제추행치상을 인정받은 사건, 최근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울산 계모 아동사망 사건 등 여성과 아동의 인권을 위한 공익 소송 활동으로 잘 알려진 변호사다.

이 후보는 제8대 회장으로 취임 후 재임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인권 옹호, 특히 여성과 아동의 인권 보호 및 공익 소송을 한국여성변호사회의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전담 여성변호사단을 구축하는 등 여성변호사들의 사회 공헌도를 높이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법률가 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이 날 정기총회 행사에는 이명숙 회장 후보의 사법연수원 19기 동기인 최초의 여성검사장 조희진 검사장과 김소영 대법관이 참석해 특강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사법연수원 19기 동기 여성연수원생들이 법조3륜을 각 대표하는 위치에서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사회 전반에 걸쳐 법조인들이 의미 있는 목소리와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대한민국 여성변호사들이 제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이는 이번 2014년도 첫 정기총회가 주목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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