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54.2세로 가장 높아
중앙행정기관중 54개 기관의 1∼4급 고위 공무원 7,649명의 전체 평균연령은 49.3세이며, 계급이 높아질수록 연령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입수한 중앙인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계급별 평균연령에서 1급은 54.8세로 가장 높았고, 2급 52.3세, 3급 50.5세, 4급 48.5세 순이었다.
직종별 현황에서 계약직과 연구지도직의 평균연령은 각각 53.5세와 52.3세로 전체 평균연령(49.3세)보다 월등히 높았고, 반면 일반직(49.0세)과 별정직(47.7세)은 상대적으로 평균연령이 낮았다.
또 기관 형태별 평균연령은 청단위 기관의 평균연령이 51.1세로 가장 높고, 그 다음 부단위 기관 49.0세, 위원회형 기관 46.7세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단위 기관에서는 법무부(52.6세)와 국방부(52.1세)가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부(42.9세)는 낮게 나타났다. 청단위 기관에서 해경청이 54.2세로 가장 높았고 병무청(53.4세), 농진청(52.4세), 국세청(52.3세) 등의 순이었으며, 위원회형 등 기관에서는 고충위가 52.9세로 높았고, 금감위(45.5세), 국조실(45.2세), 인사위(42.7세), 대통령비서실(41.5세) 등이 비교적 낮은 기관으로 꼽혔다. /이주석기자 seok153@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