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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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 법률저널
  • 승인 2003.09.23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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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우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사법시험 42회
사법연수원 32기
법무법인 백상 변호사

▶지난호에 이어

1차 시험 대비 방법

실패가 연속되고 자신감이 상실되고 불안하다면 공부방법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각 과목별 교재와 수험관련 정보는 이미 공유되어 있음. 그리고 누구나 인정하는 보편적 공부방법들이 존재함 → 예습, 복습, 객관적인 평가와 보완, 핵심쟁점사항정리(약점노트나 오답노트, 암기노트), 학원수강, 강의테이프 이용, 대화를 통한 질문, 암기, 기출문제 정리

*1차 시험은 수많은 응시생 중 극소수의 합격자를 가려내기 위해 다수를 떨어뜨리려는 의도를 지닌 시험경향임을 미리 파악 → 문제는 어렵고, 응용되어 나오며, 항상 함정이 있고, 시간이 모자란다. 그리고 실수를 유도한다. → 공부 분량을 미리 확정해서 반복, 암기, 실전훈련으로만 극복 가능, 학문이 아니므로 시험으로만 접근해야 함.

*자신의 실력을 객관화하고 취약점을 들추어내어 보완하는 작업이 가장 필요 → 스터디 구성원들과 함께 모여 시간을 정해서 객관식 모의시험 치는 훈련을 매일 할 것(정해진 시간 안에 민법 40문항 풀고 답안지에 표시하는 작업까지 마치는 훈련 → 실수의 최소화 방안은 반복뿐!) 또는 학원 모의고사 이용(월1회 이상) → 실제 시험장소와 같은 분위기와 긴장감 체험


입체적인 독서방법 훈련

*교과서와 다른 교과서의 해당부분을 비교독서 후 책 여백에 주요사항들을 적어 넣어 단권화하고 방금 읽은 부분을 책을 덮고 머리 속에서 한번 떠올려 보거나 동생에게 이야기하듯 말로 정리해 볼 것

*교과서와 문제집의 병행 → 교과서는 3회 연속해서 읽을 것(속독 후 정독 후 발췌독)

*각 단원별로 해당 부분의 문제집을 시간 정해서 풀어보고 틀린 문제는 교과서의 해당부분에 반드시 표시하거나 자신만의 약점노트를 만들 것 → 틀리게 된 사고 과정을 수정

*교과서와 문제집의 단권화 → 계속 틀리는 문제와 핵심 중요문제는 오려서 교과서 해당부분에 끼워 넣고 풀로 붙일 것, 또는 노란 포스트잇을 이용해 틀린 사항 정리해서 교과서 여백에 붙여 놓을 것(문제집은 처음 볼 때 핵심 중요지문만 추출해서 기본서에 옮겨둔 후 문제집에 대한 미련은 버릴 것)

*교과서와 문제집의 순환, 비교독서 → 교과서의 한 단원을 읽은 후 문제집의 해당부분을 읽고 핵심사항 및 자신의 취약점파악 후 다시 교과서의 해당부분을 읽은 후 다시 문제집으로 돌아가 재도전 후 다시 교과서로 돌아올 것(문제집에 있는 문제 그대로는 시험에 출제 안 되고 응용되어서 출제되므로 문제집은 교과서 내용을 깊이 있고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이용해야 함) → 문제의식과 분석하는 자세로 독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접해보고 빨리 푸는 훈련을 해서 문제에 대한 감각배양

*법조문이나 판례는 평면적으로 읽지 말고 문제집을 통해 입체적으로 읽으면서 응용력을 기르면서 암기할 것, 만약 내가 출제위원이라면 이 부분을 어떻게 문제로 낼까를 생각하면서 독서
 
시간 안에 빨리 문제 푸는 방법


*문제집이나 모의고사를 처음 풀 때 5개의 지문 중에 중요지문만을 번호 옆에 OX 표시해서 문제화될 수 있는 지문자체를 암기하고 다른 지문은 무시하는 방법을 통해 두 번째 볼 때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할 것

*평이한 문제와 자신 있는 문제를 먼저 10초안에 풀어서 시간을 확보하고 어려운 문제는 최후로 미루고 마지막 문제는 최후에 종이 울리는 순간까지 고민할 것 → 당락은 그 마지막 한 문제에서 결정됨

*답안작성 연습을 평소에 할 것 → 시험장에서는 반드시 실수가 있음

1차 시험 합격의 요체는 공부분량의 확정과 정리, 그리고 무수한 반복입니다

*시험3개월 전부터는 공부분량을 압축해나가서 1차 시험 전날에 헌, 민, 형의 중요한 사항들을 하루 안에 다 볼 수 있도록 미리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 → 한달 안에 볼 수 있는 분량에서 1주일 안에 볼 수 있는 분량으로 다시 하루 안에 볼 수 있는 분량으로 정리해내는 훈련이 고시합격의 요체다. 그리고 시험당일 아침과 시험 직전에 보아야 할 사항들을 몇 장 분량으로 따로 정리해 둘 것(예를 들면 조문노트, 암기노트, 오답노트) → 자신만의 무기를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중요도를 구분해서 표시(빨, 파, 노랑색)

*생활의 단순화, 교재의 단권화가 필요 → 선택과 집중과 인내의 의미

*교회에서 새벽기도 → 독서실 → 운동(등산) → 독서실 → 교회에서 밤 기도 → 고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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