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이버 보안 인력 대규모 특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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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이버 보안 인력 대규모 특채 예정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3.12.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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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50명…북한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응

경찰청이 내년까지 사이버 보안 인력 대규모 특채 선발을 예고했다. 경찰청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국내 전산망 마비, 개인정보 해킹 등 사이버테러 사건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09년과 2011년 발생한 디도스, 농협전산망 해킹 사건, 지난해 중앙일보 해킹, 그리고 올해 발생된 사이버테러까지 북한의 소행으로 발표되는 등 대남 사이버테러가 심화되고 있다는 입장에서다. 현재 북한은 약 3천명 규모의 사이버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찰총국 소속 사이버연구소를 중심으로 사이버사령부를 창설하고 국방위·노동당 산하에 1,700여명으로 구성된 7개 해킹조직을 운영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에 경찰청(보안국)은 북한의 사이버공격 및 선전선동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친북사이트 차단과 불법선전물 삭제, 불법카페 폐쇄 등 국내에서의 사이버 선전선동 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사이버 안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팀장급 경위 2명 포함, 내년까지 IT 전문인력 50명을 특채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팀장급인 경위 특별채용은 학력과 경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해킹, 네트워크 등 IT전문분야에 역량이 큰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는 것.

경찰청은 앞으로 사이버 보안 전담과를 창설하는 등 북한의 사이버상 안보위해행위에 더욱 체계적이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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