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없다]기회는 각 개인이 애써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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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없다]기회는 각 개인이 애써 만드는 것
  • 법률저널
  • 승인 2003.08.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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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의학박사/암전문의/서울메디컬·랩원장


그렇다면 그 발현기회라는 것은 또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각 개개인이 자신의 생활방식과 가치관에 의해서 자신에게 시시각각으로 부여하고 있는 생활현상을 말한다.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수면부족, 과로, 과음, 과식, 편식, 흡연, 기호식품, 불결한 습관, 약물 오남용, 공해, 환경호르몬 들이 바로 그것이다.

아무리 암 유전자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이런 기회들이 그것의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표현 되지 못한다.

그것을 부추기지 않으면 보여지지 못한다. 그것을 들볶아서 아우성 치게 만들지 않으면 시끄러워질 수가 없는 것이다.
세상에 암만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질병도 유전되고 다른 불행도 유전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다른 행복도 유전될 수 있고 다른 재능과 솜씨, 습관, 건강도 유전될 수 있다.

나쁜 것 불행한 것은 그것이 나타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에만 표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좋은 것 행복한 것 역시 그것이 표현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에만 성립되어 건강과 미래가 약속될 수 있는 것이다.

암의 유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행복과 건강의 유전을 확신하고 즐거워 해야만 그것이 자신의 것으로 자리 잡게 되는 법이다.


왜 암 환자를 두려워 하는가?

암이 전염된다면 암 환자가 단 한명이라도 발생된 가정은 모두 같은 암에 걸려 죽어야 할 노릇이다. 다행이 창조주는 인간의 가장 무서운 적에게 그 옆 사람에게로 옮겨갈 수 있는 재주까지는 부여하지 않은 것 같다.

중세 유럽에서는 어느 집이나 마을에 페스트나 콜레라가 생겨나면 그 집이나 마을 전체를 폐쇄하거나 불 태워 없애서 다른 사람의 접근을 완전 봉쇄해 버렸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중세 암흑시대에도, 그리고 오늘날 밝은(?)새시대에서도 암 환자에게 접근하는 사람을 차단해야 된다는 기록이나 주장을 찾아볼 수 없다. 그것은 암이 전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 암은 전염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정말 전염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해 버려도 진정으로 안전하고 무결한 것일까?

우리 나라에는 위암, 간암, 폐암, 자궁암 등이 많다고 한다. 어떤 집에는 위암으로 여러 명이 사망하였고, 또 다른 집에는 줄줄이 간암으로 죽어간 사례도 있다. 이것은 모두 전적으로 유전적인 소질탓 뿐이며 진정 전염적 요인은 완전 무죄일까? 우리는 전염적인요소가 완전 결백하지는 못할것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으며, 이따금 이것 때문에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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