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전문가 총평-추리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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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적성시험 전문가 총평-추리논증
  • 법률저널
  • 승인 2013.08.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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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시험의 특이점

 

- 그동안의 출제패턴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예상한 대로의 출제를 감행한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그러면서도 법적쟁점의 출제에 있어 더욱 법학적성시험다운 소재를 활용하였다.


- 다만, 유지되거나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었던 ‘논리게임(수리추리 포함)’의 문항수가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5문→9문),
- 또한 예년보다 더욱 PSAT언어논리, 상황판단에서 끌어온 소재가 과도할 정도로 많았다. (논리게임은 그 유사성의 정도가 심해 표시하지 않았을 뿐 그간 PSAT논리게임의 변형이라 할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었음.). 

 


2. 난이도 여부

 

- 어느 정도는 예상되었던 익숙한 소재들이 그대로 출제되었고, 문제와 선택지의 구성도 예년과 유사한 편이어서 전반적으로 무난하였고, 전체적인 난이도는 전년 대비 어느 정도 하락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 역시 그간 출제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법ㆍ인문ㆍ사회ㆍ자연과학의 영역별 출제는 고른 편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과학 영역의 난이도는 높았던 편이다.


- 그러므로 그동안 출제된 총 5회분의 기출문제를 잘 분석하고 성실하게 준비했던 학생이라면 작년이나 재작년의 난이도와 비교하여 그리 어렵지는 않다는 인상을 받았을 것이고, 시간 또한 많이 모자라지는 않았을 것이다.


- 다만, 논리게임류의 문제가 대거 출제되어 실전에서는 이 부분을 과감하게 포기하거나 아예 손을 대지 않았던 학생들이 많았을 것이고, 1회 시험 이후 역대 최고의 비율로 출제된 것인 만큼 이에 쉽게 대처하지 못한 경우 막상 많은 득점상승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3. 내년 시험 대비책

 

- 기본원칙은 늘 동일하다. 우선 올해까지 총 6회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LEET추리논증 기출문제를 얼마만큼 제대로 분석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분석’이라는 것은 단지 문제를 풀어보고 답을 맞추어 보는 것에 그치는 것 또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소위 기출해설서를 1독하는 것 정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의도와 각 선택지에서 요구하는 바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보는 것, 지문의 관련 심화내용까지 추적하여 살펴보는 성실함과 집요함이 요구된다. 시중 학원의 커리큘럼 특히 모의고사 프로그램은 그저 활용의 대상일 뿐이다. 마치 그것이 전부인양 이 부분에 전체 수험이 매몰되거나 매일의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실제 결과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간을 내어 자신의 주변에서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이 무엇을 고민하는 가에 대해 귀기울여 보고 열린 마음으로 질문과 답변을 시도하는 것, 나아가 LEET/PSAT에서 그동안 빈번히 출제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흄, 버클리, 데카르트, 러셀, 퍼트넘 등 서양석학들의 글과 조선왕조실록 등을 탐독하고 분석해보는 수고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 PSAT언어논리와 상황판단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과 확대재생산은 LEET수험에 있어서만큼은 결코 선택이 아닌 절체절명의 필수 과제임을 이번 시험이 다시 한 번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올해 시험의 결과물로 인하여 특히 상황판단의 법률문제와 논리퀴즈는 필수아이템으로 등극하였다.). 이 문제들을 ‘분석’함에 있어서도 단지 한 번 풀어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기를 바란다. 지문의 소재를 추적하여 탐독하고, 또한 문제와 선택지 구성의 습관들을 눈여겨보아 실전에 적용 가능하도록 평소에 꾸준히 정리해 나가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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