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신임검사 ‘나눔의 집’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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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신임검사 ‘나눔의 집’ 봉사활동
  • 법률저널
  • 승인 2013.07.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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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쉼터 방문

 

지난 5월 7일부터 법무연수원 교육 중인 로스쿨 신임검사 37명이 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 자세를 함양하기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5일에는 위안부 할머니 쉼터인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5월에는 중증 장애어린이 등 보호시설인 ‘요한의 집’(용인 소재) 봉사활동, 6월에는 1사 1촌 마을인 ‘실원마을’(충북 진천 소재) 농촌봉사활동에 이어 이번에는 광복절을 앞두고 위안부 할머니 쉼터인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한 것.


이날은 일제 강점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만나 시간을 뛰어넘어 역사의 의미를 새겨보고 또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자리였다.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10명이 모여 생활하는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원당리에 소재한 생활터다.


신임 검사들은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나눔의 집’ 역사관을 관람하고 관련 영상물을 시청한 다음, 조를 나눠 생활관 및 역사관 청소, 주변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어 생활관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상을 엿본 후 이들로부터 “대한민국의 바른 검사로 성장하여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당부를 들었다.


특히 금번 봉사활동에는 광주고보 재학 중 광주항일학생운동에 참가해 옥고를 치른 후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한 박종주 옹의 조카손주인 박규남 검사(34세, 고려대 로스쿨 졸)도 포함되어 있어 위안부 할머니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기도 했다.


신임 검사들은 이어 ‘나눔의 집’에 청소도구 등 소정의 물품을 기증했다.


법무부는 “향후 사랑의 연탄나눔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사회 각계각층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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