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PS]고시생, 전체 응시자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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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S]고시생, 전체 응시자 평균보다 '높아'
  • 법률저널
  • 승인 2003.07.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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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 전체 응시자 평균보다 '높아'
600점 초반대에서 평균점수 유지해


TEPS를 보는 고시생들의 평균 점수가 전체 응시자들의 전체 평균에 비해 높게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상대적으로 최근 토익이 고시생들이 상당수 몰려 전체 평균을 낮추고 있다는 평가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더 관심이 커지고 있다.

TEPS 운영본부가 본지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33회(3월) 응시자중에서 고시생들의 총점은 594.82점인 반면 전체 응시자의 총점은 582.91점으로 11.91점이 높다. 4월 시험에 들어서는 고시생들의 총점도 600점을 넘어서고 있으며 전체 응시자들과의 차이도 20점 이상씩 격차가 커져가고 있어 고시생들의 TEPS 점수 패스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시험에는 고시생들의 총점이 634.27점에 달해 사법시험 등 고시 영어성적 패스 점수를 초과하는 결과를 보였고 전체 응시자 평균은 606.45점에 머물렀다.

고시생들의 TEPS 성적을 전체 응시자와 비교했을 때 L/C 부분보다는 R/C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해 부분과 독해 부분을 따로 놓고 봤을 때 3월달 시험에서 고시생들의 청해 점수는 248.28점, 전체 응시자들은 245.50점으로 2.78점에 그쳤지만 독해점수는 각각 228.18점과 222.41점으로 5.77점의 차이가 있다. 6월 시험을 보면 고시생들의 청해 점수가 236.53점, 전체 응시자가 234.45점으로 2.08점 차이에 그쳤지만 독해 점수는 각각 250.35점과 237.92점으로 12.43점 차이가 나 RC에서 고시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고시생들의 성적 분포를 보면 500~700점 사이에 59.3%가 몰리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응시자가 이 점수대에 45~55%가 몰리는 것에 비하면 패스 점수대에 상당수 고시생들이 몰려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중 9.2%가 600~624점대에 있어 패스점수에 근접한 것으로 나오고 있다.

연령별대 성적을 보면 10대 응시생들이 패스율 56.84%로 높은 패스율을 보이고 있으며 20대 응시자가 49.46%의 응시율을 보이고 있어 응시자의 반 가까이 패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로 가면서 패스율을 급감하고 있다. 30대의 패스율이 33.73%, 40대의 패스율이 33.33%로 나이가 들수록 영어성적 패스가 쉽지 않음을 반증하고 있다.
10대와 30대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가 보이는 영역은 청해부분이다. 10대들이 청해 파트에서 274.71점을 받고 있는 반면 30대는 222.44점에 그쳐 52.27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문법과 어휘 파트에서는 10대 성적보다 30대의 성적이 높아 30대에서 문법과 어휘 중심의 학습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문법파트에서 10대는 60.87점, 30대는 62.04점, 어휘파트에서 10대는 57.32점, 30대는 60.66점으로 청해파트와는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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