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에게 길을 묻다” 특강에 쏠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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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게 길을 묻다” 특강에 쏠리는 시선
  • 법률저널
  • 승인 2013.06.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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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경영대 주최 특강에 다수학생 몰려

 

2014학년도 제5회 법학적성시험의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수험가는 8월 18일 시험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상황이다.


예년 대비 지원자 증감에 귀추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30일 저녁 연세대학교 백양관에서는 유의미한 행사가 열렸다.
연세대 경영대학과 경영대학 법학회 주최로 법조인을 꿈꾸는 학부생들을 위한 특별한 강연회가 열린 것.


이날 강연회는 제15회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Creative Leadership Forum으로서 “법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주요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 변호사를 강연자로 초빙,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나침반을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강연은 ▲법무법인의 일상과 예비 법조인으로서의 자세(노영보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공익인권 법조인의 역할(권영국 변호사-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장) ▲기업 법무와 법조인의 진로 다각화(김상철 변호사-삼성물산 법무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장에는 약 240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법조인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참가자들의 질의가 많아 강연자들은 쉬는 시간까지 할애하며 일일이 답변을 하는 모습이었다.


한 참가자는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법무법인, 공익·인권, 기업법무 분야에 대해 전문가 분들이 상세하게 알려주어서 향후 진로선택에 매우 유익한 기회였다”고 방청소회를 밝혔다.


연세대 경영대 법학회 정상현 학회장은 “사법시험의 폐지에 따른 점진적 정원 감축 및 법과대 폐지에 따라, 일반 학부생들 중에도 로스쿨 진학을 통해 법조인을 꿈꾸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이를 위해, 특히 경영대 출신의 로스쿨 진학이 두드러지고 있어 이같은 기회를 마련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타 학부생 및 관심있는 외부인들의 참여도 가능했다. 정상현 학회장은 “이번 강연회를 초석삼아 앞으로도 법조인 강연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법조인을 꿈꾸는 학우들이 진로선택과 계발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고시촌의 한 수험전문가는 “여러모로 로스쿨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들이 많은 것은 당연할 것”이라며 “다만, 로스쿨의 장점이 현 사법시험과 또 논의 중인 예비시험에 비해 상대적인 우위 여부에 따라 수험생들의 진로가 갈라질 것 같다”고 풀이했다.


참고로 금번 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6월 20일부터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http://www.leet.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인 7,628명이 접수한 바 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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