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경 하반기 실험평가 계획
행정자치부가 이달 20일경 PSAT 수험준비서를 인터넷을 통해 PDF파일로 선을 보이고 이번 주말경 지난 6월 실시된 실험평가의 결과에 대해 공개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수험준비서는 실험평가 문제를 다룬 예제집과 수험대비방법을 제시한 수험생 유의사항 등 총 2개 파트로 나눠져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예제집은 언어논리영역과 자료해석영역별로 10문제 내외씩 총 20문항 정도의 실험평가(6월실시) 문제와 해답과 해설을 곁들일 예정이다. 이 문제들은 수험생들이 오해할 소지가 높고 다소 헷갈리는 유형의 문제로만 구성돼 구체적인 해설과 함께 구성된다.
수험생 유의사항도 각 영역별 문제를 접했을 때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제시해줌으로써 최소한의 시험 길잡이 역할을 한다는 취지다.
당초 7월초로 계획됐던 실험평가 결과는 이번 주말경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 성적은 물론 전체 평균, 표준편차, 5점별로 각 점수대별 성적 분포와 같은 통계 자료도 제공될 예정이다.
행자부 PSAT 관계자는 "실험평가 결과 단순계산문제는 지양하기로 했으며 표가 복잡해 필요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도 배제해서 그래프, 차트 등을 활용해 다양하면서도 복잡하지 않은 문제를 중심으로 출제할 계획"이라며 "다소 난이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은 언어논리영역도 난이도를 조정하고 자료를 보고 추론할 수 있는 사고력 평가 중심의 문제를 개발하도록 향상시켜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행자부의 움직임과 함께 신림동 학원가도 PSAT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6월30일 공개설명회를 시작한 춘추관을 시작으로 7월5일에는 베리타스가 공개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좌는 베리타스가 7일부터 시작하며 춘추관은 8월, 한림법학원은 9월, 한국법학원은 10월 등 연이어 PSAT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