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성 75.04%...여성 75.33% 앞서
금년도 제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결과, 지난해와는 달리 동일 성별 응시자 대비 합격률에서 여성이 남성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제1회 시험의 경우, 총 응시자 1,665명 중 남성은 974명이 응시(58.50%)했고 이 중 856명이 합격해 87.89%의 합격률 보인 반면 여성은 691명이 응시(41.5%)해 이 중 595명이 합격(41.01%), 86.12%의 합격률 기록했다. 남성 합격률이 1.77% 높았다.
올해 제2회 시험에서는 총 2,046명의 응시자 중 남성은 1,130명(55.23%)이었고 이 중 848명이 합격(55.14%), 75.04%의 합격률 보였다. 반면 여성은 916명이 응시(44.77%)해 이 중 690명이 합격(44.86%), 75.33%의 합격률 보였다.
지난해보다 응시자 비율에서 여성이 41.5%에서 44.77%로 3.27%포인트나 증가했고 또 합격률에서도 남성보다 0.29%포인트 앞섰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응시자가 늘어나면서 남녀 인원도 늘고 합격자 수도 늘었지만 남성은 지난해보다 합격자 수가 오히려 8명 줄어든 반면 여성은 95명 늘어난 셈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