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선의 토익공감-토익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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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선의 토익공감-토익 증후군
  • 법률저널
  • 승인 2013.04.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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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 한림법학원

 

3개월 이상 토익을 하게 되는 경우, 수험생들이 호소하는 토익 증후군들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토익 책에 질려서 토익공부에 의욕과 흥미 자체를 잃는다. 둘째, 서서히 자신감을 상실하여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으로 고생한다. 셋째, 책을 펴놓더라도 멍하니 다른 생각을 하거나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이외에도 개인별로 조금씩은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700점을 넘지 못하거나, 예상보다 토익을 길게 준비하게 되는 경우 수험생들이 겪는 일반적인 현상들 입니다. 이런 증상들을 그냥 ‘슬럼프’,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도 뭐 그리 나쁠 것은 없겠지만, 700점이라는 기준을 넘지 못해 시간을 보내는 수험생이 느끼는 그 절박함과 심적 압박은 사실 슬럼프 그 이상이 됩니다. 물론, 별의별 용하다는 방법을 다 써 보았다고도 이야기를 합니다만, 그 ‘용하다’는 방법을 조사해보면,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보통 6개월이 넘어가면서 부터는 책값과 수강료로만 결국 100만원 정도 지출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자격 있는 강좌를 통해 제대로 배웠다면 아무리 길어도 두달 정도 안에는 끝낼 수 있었을 일을,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 가면서 1년 혹은 그 이상까지도 끌게 되지요.
 

물론 본인은 ‘묻지마 토익’한적 없다고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사실 ‘묻지마 토익커’가 많이 있습니다. ‘묻지마 토익’은 무조건 제일이다, 무조건 보장한다. 무조건 점수가 오른다. 라는 유혹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경우들인데요, 인터넷 사이트를 보면 온통 특정학원에 대한 홍보가 많이 있는데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상하단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학원이 그것 하나만 있는 것은 분명 아닐텐데요.
 

시중의 그 화려한 유혹들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 보면, 왜 점수가 오른다거나, 뭘 어떻게 보장해 준다는 말은 전혀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지요. 어떤 분야든지, 전문가라고 할 수 있으려면, 그 분야에 있어 어떤 과정을 거쳐 공부를 해 왔고, 무얼 어떻게 준비해 왔기 때문에 그 분야가 전공이고, 무엇을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되었기에 전문이다, 라고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근거들은 전혀 없는 채로 그냥 유혹만이 화려할 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꼭 전공자만이 전공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르친다는 것은 자신의 믿음과 수강생의 인생을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냥 개인이 공부를 한다는 것과는 분명 다르지요. 강단에 서고 책을 쓴다는 것은, 정말 해당분야의 전문가인 교수님들께 정말 전문가답게 교육받고 훈련받아 오랜 세월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 준비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그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교육의 결실을 책임질 수 없다면, 강단은 상업적 목적만을 위해서 오를 수 있는 곳이 결코 아니라고 저는 믿습니다.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학습자질이, 아무리 노력을 한다 해도 몇 개월씩 토익을 해야만 겨우 700점을 넘을 수 있는 정도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물론, 노력으로 인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자격있는 책과 강의에 전념했다면, 정상적인 기간 안에 점수는 올라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건 편법도 아니고, 비법도 아니고, 요령도 아닌, 그냥 지극히 당연한 자연의 이치일 뿐입니다. 토익처럼 출제포인트가 명확한 시험에서, 확실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함으로서 결국 그 피해가 수험생에게 돌아가고, 그로인해서 한 사람의 인생이 낭비된다면, 이는 그냥 ‘그러려니’,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겠지요.
 

언제나 토익의 학습매체를 선택할 때 우리가 반드시 잊어서는 안될 사실이 있습니다. 성실한 노력과 열정을 전제로 했을 때, 이 매체를 선택한다면 과연 이 하나로, 계획한 기간 내에 끝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 자신의 인생이 걸려있는 문제라면, 한번쯤 꼼꼼히 그 자격을 따져보고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냥 그럴 것 같아서, 그냥 유명해 보여서. 그냥 감이 좋아 선택한 토익이 ‘묻지마 토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묻지마 토익’의 결과는 바로 여러분 인생의 낭비라는 형태로 책임을 묻게 됩니다. 어떤 강의든, 어떤 책이든 꼭 자격이 있는 강의인지, 믿을 수 있는 책인지, 반드시 선택하기 전에 한번은 그 이유와 검증성을 꼼꼼히 살펴 여러분의 귀중한 시간을 지켜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것이라도, 그러한 노력과 치밀함이 없다면, 합격은 여러분의 곁에 다가올 수 없으니까요.
 

잊지마세요! ‘묻지마 토익’은 여러분의 인생에 엄청난 돈과 세월을 낭비하게 한다는 것을!  수험생활은 외롭고 힘이 듭니다. 제가 그 과정에 여러분께 항상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네요. 이러한 소망, 카페에서 꼭 함께 나누기로 해요. 궁금한 문제의 질문은 다음카페에서 ‘도금선’을 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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