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PSAT 고수는 역시 재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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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PSAT 고수는 역시 재경직?
  • 법률저널
  • 승인 2013.04.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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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직 고득점자 월등히 많아

 

올해 행정고시(5급 공채) 1차시시험 PSAT(공직적격성평가)의 점수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재경직 응시자들이 다른 직렬에 비해 고득점자의 비율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역시 재경'이라는 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올해 난이도가 다소 떨어지면서 합격선이 5∼7점 정도 상승하면서 과락률도 크게 떨어진 반면 '면평락'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행정부가 공개한 1차 점수분포를 분석한 결과, 행정직 전체 응시자 9,266명 가운데 과락자는 고작 299명으로 3.2%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8.9%, 2011년에 9.3%에 비해 각각 5.7%, 6.1% 감소했다.


또한 '50점 미만'에도 불과 4.8%에 그쳐 지난해(10.6%)에 비해 절반 이상이 줄었다. 이는 올해 입법고시 PSAT에서 같은 점수대의 비율이 46.4%로 응시자의 거의 절반에 달했던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었다.


행정직 주요 직렬의 과락률을 보면 재경직이 1.8%로 역시 가장 낮아 PSAT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90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79명으로 4.1%에 달했으며 일반행정(0.8%), 법무행정(0.4%), 국제통상(0.7%) 등 타 직렬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또한 80점 이상의 점수분포에서는 재경의 경우 무려 41.8%로 10명 중 4명이 80점 이상이었다. 이는 일반행정(20.2%), 법무행정(9.6%), 국제통상(12.0%), 교육행정(22.0%) 등에 비해서 월등치 높은 수치다.


특히 재경직의 경우 응시자의 92.0%가 '평락'을 넘긴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83.7%)보다 더욱 높아졌으며 PSAT 절대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다른 직렬의 '면평락'의 비율을 보면 일반행정(전국) 84.8%로 지난해(70.9%)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행정 지역도 87.8%에 달해 지난해(74.2%)보다 크게 올라 지역 응시자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기타 국제통상(77.9%), 교육행정(77.4%), 사회복지(78.7%) 등의 직렬에서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검찰사무는 69.4%로 지난해(44.5%)에 비해 증가폭이 다른 직렬에 비해 컸지만 상대적으로 '면평락'의 비율이 낮았다. 근래 처음 실시된 교정 역시 61.8%에 그쳐 가장 낮았다. 특히 교정직의 경우 과락률의 비율도 16.5%로 다른 직렬의 한 자릿수대에 비해 크게 높았다. 


기술직도 과락률이 7.5%에서 4.0%로 감소했다. 면평락의 비율 역시 64.4%에서 79.2%로 크게 증가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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