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賞)은 꿈을 이루라는 뜻”
상태바
“이 상(賞)은 꿈을 이루라는 뜻”
  • 법률저널
  • 승인 2013.03.29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률저널·대한변협사랑샘재단, 수험생 장학금 수여

총 2천만원 지급

 

(주)법률저널(대표이사 공병익)에서 주관하고 재단법인 대한변협 사랑샘재단(이사장 김승진 변호사, 고등고시 13회)이 협찬한 ‘2013년 고시생을 위한 성적 우수자 및 저소득층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6일 오후 4시 대한변호사협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1월 3회에 걸쳐 실시한 전국 모의고사에는 5급공채(행정고시) 준비생 1천2백여명, 사법시험에는 5백여명이 응시했고 이 중 저소득층 중 성적우수자 9명, 성적우수자 46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저소득층 성적 우수자와 성적 우수자 총 54명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고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수상자 대표로 14명이 참석했다. 학업과 수업 등의 이유로 학부모가 대신 참여하기도 했다.


김승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장(賞狀)이란 그 자체가 완성에 대한 것이지만 지금 이 상(賞)은 더 큰 것을 이루라고 드리는 것”라며 시상식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저 역시 50년 전에 험난한 수험생활을 거쳐 다행히 합격했고 지금까지 법조인으로 살아왔다”며 “여러분들은 더욱 마음을 싸잡아 죽기 살기로 공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무조건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요점파악 중심의 요령으로 공부하는 이들도 있다”며 “하지만 이 두 방법을 겸해서 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몇 년 동안 죽기 살기로 했지만 그래도 되지 않으면 그 땐, 되돌아 봐서 내가 가는 길이 옳은지 한 번 되짚어 보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와 달리 지금은 다양한 방향으로 진출할 수 기회도 많을 것”이라며 “열심히 했지만 그래도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그럴 적에는 단념도 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경륜에 묻어나는 조언도 아끼지 않다.


특히 그는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버나드 쇼의 묘비명을 인용하며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법률저널 공병익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대한변협 사랑샘재단과 함께 법조인과 행정사무관이 되고자 하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해 마련한 뜻 깊은 자리”라며 “세월이 아무리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은, 열심히 하는 자를 결코 이길 수 없고, 하늘 역시 스스로 돕는 자를 버리지 않는다는 진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들보다 우수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용맹정진하고, 또 현재의 역경을 딛고, 모두 꿈꾸는 이상을 성큼 성큼 이뤄나가길 응원한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꿈을 이루는데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모두, 필히 꿈을 이루어 유능한 법조인과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변협 사랑샘재단 상임이사 오윤덕 변호사는 “梅經寒苦發淸香 人逢艱難顯其節(매경한고발청향 인봉간난현기절), 매화는 모진 추위를 겪을수록 더욱 맑은 향기를 발하고 사람은 어려움을 겪을수록 그 절개가 드러나는 법”이라며 “어려운 수험과정을 잘 이겨 모두 훌륭한 이들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장학금을 받은 윤모씨는 “좋은 기회를 준 법률저널과 대한변협 사랑샘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사법시험에 합격해 저 역시 사회에 환원하는 삶은 살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재단법인 대한변협 사랑샘재단은 지난 2012년 2월 오윤덕 변호사가 출연한 5억원을 기본재산으로 하고 그가 설립하여 봉사·헌신해온 '이땅의 청년들을 위한 열린 쉼터 사랑샘' 8년의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변호사협회 소속 변호사들이 우리사회에서 소외되고 방치된 이웃들과 고통을 나누고, 교육제도권 밖의 불우한 상황 속에서 수험·취업 등을 준비하는 미취업 및 실직 청년들의 의욕고취와 삶의 질 향상에 헌신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몸소 실천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수호하는 진정한 변호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설립됐다.


이날 오윤덕 변호사는 “앞으로도 우리사회에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것이나마 함께 나누는 사랑샘재단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언제나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률저널은 1998년 5월 창간 이래, 각종 고등시험(사법시험, 행정·외무고시, 입법고시, 법무사, 변리사 등)의 수험정보 및 컨덴츠를 제공, 수험생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고시전문언론이다.


또한 7·9급 각종 공무원시험과 로스쿨, 법조 소식 등의 정보도 함께 다루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다양한 고시 뉴스와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독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전문언론사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