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발표에 행시생들 복잡한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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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시 발표에 행시생들 복잡한 셈법
  • 법률저널
  • 승인 2013.03.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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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합격자 28일 발표 예정

 

"일행 80점은 어떻게 해야 해요 ㅠㅠ"


지난 7일 외무고시(5급 공채 외무) 합격자 발표가 되자 행시 수험생들의 반응이다.


행정고시(5급 공채) 합격자 발표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정고시 수험생들의 불안감도 깊어지고 있다.

 

이번 외무고시(외교통상) 합격선이 전년도에 비해 4.16점이 상승하면서 행시 수험생들은 각 직렬의 합격선을 분석하는 등 복잡한 셈법에 빠졌다.


외시 합격선이 법률저널 예측상 '합격 확실'에서 결정되자 행시의 합격선도 법률저널 예측상 '합격 확실'에서 결정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행은 아무리 생각해도 80점일 것 같다' '80점까지는 절대 올라가지 않을 것' '79.16점은 이제 희망이 없어진 건가요?' '외시와 행시는 완전히 별개' 등 갖가지 전망을 내 놓으며 발표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외시 1차 성적분포(외교통상)를 보면, 한 구간 상향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65이상 70미만'이 21.5%가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했지만 올해는 '70이상 75미만'이 19.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5이상 80미만'의 점수대도 지난해는 5.4%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3.4%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는 한 구간 밑인 '70이상 75미만'이 13.3%를 차지했다.


'80이상'의 비율도 지난해는 0.9%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0.6%로 10% 가까이 증가해 합격선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60미만'의 평락의 비율은 40.1%에서 26.6%로 절반이나 감소했으며, 과락자의 비율 역시 14.2%에서 6.7%로 절반 이상이 줄었다.


이같은 성적분포를 토대로 수험생들은 외시에 비해 행시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외시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4.16점 상승에 그쳤지만 행시의 경우 6점 안팎으로 오를 것이라는 것.


반면 일각에서는 올해 외무고시의 경우 선발인원이 4명이나 늘었지만 지원자는 별반 차이가 없는데다 선발인원마저 거의 10배수를 꽉 채웠기 때문에 5문제 상승에 그쳤다는 분석이다. 단순히 난이도만을 비교한다면 6문제 상승을 봐야 한다는 셈이다.


하지만 행시 일반행정의 경우 선발인원이 같지만 지원자가 더욱 늘어난데다 합격자 수도 10배수를 꽉 채워 선발하기 힘들기 때문에 적어도 8문제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재경은 올해 지원자가 줄어 일반행정 만큼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일반행정보다 한 문제 정도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일반행정(전국)의 경우 '합격 유력'으로 80점(±0.83점)을 기준점으로 잡았다. 지난해에 비해 6.67점이 상승한 점수다.


반면 재경직의 '합격 유력'의 기준점은 81.66점(±0.83점)으로 지난해보다 5.83점 상승한 수치다. 국제통상은 지난해에 비해 6.66점 상승한 76.66점(±0.83점)을 '합격 유력'으로 잡았다.


행정고시 1차시험의 합격자는 오는 28일 오후 6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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