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2회 학위취득자 1,83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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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2회 학위취득자 1,830여명
  • 법률저널
  • 승인 2013.02.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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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파악, 작년보다 200여명↑

 

금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제2회 학위취득(졸업)자가 지난해 제1회보다 약 200여명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2009년 출범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지난해 첫 졸업생 배출에 이어 지난 1월 31일 아주대를 시작으로 전국 25개 로스쿨의 제2회 졸업식이 거행되고 있는 가운데 법률저널이 전수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1기 입학생 1,992명 중 1,655명이 학위를 취득했지만 금번 2기를 중심으로 한 제2회 학위수여식에서는 1,836명(잠정)이 법학(무)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약 200여명이 증가한 것은 2010년 2기 입학생은 1기생 중 자퇴 등 영구결원자가 발생, 이를 보충하기 위한 결원보충제도가 법률적으로 완비되어 총 2,104명이 입학한데 따른 것이다. 또 1기생 중 휴학 등으로 인해 2기생들과 함께 학위를 취득하는 인원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번 2회 학위취득에서 가장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학은 서울대 로스쿨로 150명이다.


서울대 로스쿨은 2010학년도 155명이 입학했지만 이 중 극소수가 휴학을 하고 또 일부는 복학을 했지만 150명이 수료를 하게 됐다. 서울대 로스쿨은 타 로스쿨과 달리 실적심사를 통한 졸업사정이 이뤄졌지만 결국 탈락자는 전무했고 다만 5명은 학점미달로 졸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전국적으로 가장 적은 수를 배출하는 대학은 제주대 로스쿨(정원 40명)이며 금번에는 1기포함 총 34명이 학위를 받게 됐다.


다만 이같은 전국 집계는 지난해 1기 때와는 달리 구체적인 집계가 어려운 면이 적지 않다는 것.


2기 외에 1기생 중 복학생 및 지난해 학위 미취득자가 포함됐고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지난해 8월 2012학년도 하기 수료식을 통해 졸업했기 때문이다. 또 일부 로스쿨은 하기 졸업식을 갖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전국적으로 39명 안팎이 졸업시험 및 유급 등 졸업사정에서 탁락해 학위를 취득하지 못했고 올해 역시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시험 합격률 제고를 위해 대거 탈락시킬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일부 취재에 응한 대학의 평균 탈락자를 감안한 결과 지난해와 큰 폭으로 늘어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지난 1월초에 치러진 제2회 변호사시험에는 2,095명이 출원해 2,046명(1교시 기준)이 실제 시험에 응시했다.


이를 이번 제2회 잠정 학위취득자 1,836명과 대조하면 출원자 기준 259명, 응시자 기준 210명이 된다. 이는 지난해 제1회 변호사시험 탈락자 214명이 탈락했고 이들이 금번 시험에 재응시하는 데에 따른 오차인 것으로 보인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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