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법
상태바
아공법
  • 법률저널
  • 승인 2013.02.12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어과락을 면하는 방법

영어과락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영어문법에 더욱 집착할 가능성이 높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아무래도 문법이 가장 약한 것 같기 때문일 것이다. 문법이 안 되면 다른 그 어떤 영역의 공부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법을 끝내야만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전형적인 장수생의 마인드이다. 문법 6문항을 맞힐 욕심을 조금 줄이고, 그 시간을 다른 영역에 투자하면 반드시 영어과락을 면할 수 있다. 오히려 그러한 여유있는 마인드야말로 6문항 중 4문항이라도 맞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생활영어, 숙어, 문장완성에 대한 무방비 상태

수험생들은 이들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에게 영어란 오직 문법, 어휘, 독해이다. 숙어와 생활영어를 따로 시간내어 공부하는 경우가 드물다. 문장완성만을 따로 연습하는 수험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다. 이들 3영역의 출제비중에 대해 완전히 무방비인 상태에서 시험장에 가는 경우도 매우 많다.

‘영어어휘’라는 것은 ‘영어단어’와 ‘영어숙어’를 통칭하는 말이다. 그런데 그들이 공부하는 영어어휘는 오직 영어단어에만 국한된다. 심지어 수험생 중에는 영어단어를 공부하다 보면 영어숙어까지도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까지도 있다. 또한 생활영어의 존재를 알고 있기는 하나 문법 공부하느라 바빠서 시간을 못 내는 수험생도 있다. 생활영어 점수 올리는 것이 훨씬 쉬운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생활영어, 숙어, 문장완성의 득점력

생활영어, 영어숙어, 문장완성은 반드시 별도의 영역으로 인식하고 공부해야 한다. 이 영역들은 절대 대충 공부해서는 안 되는 영역들이다. 왜 문법에서 틀리는 것에는 그렇게 민감하면서 이들 영역에서 틀리는 것에는 둔감한 것인가? 이들 영역에 대한 공부가 제대로 된다면 득점력이 현저하게 올라간다. 평균적인 수험생이 문법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이 3영역으로 갈음한다면 과락가능성이 훨씬 감소할 것이다.

정작 쉬운 것(생활영어, 숙어)들은 놓치면서, 잘 외워지지도 않는 고급영어단어에 매몰되지 말라. 시험에 가장 자주 출제되고 있는 문장완성을 놓치면서 지엽적인 문법에 얽매여 있지 말라. 그 놈의 기초타령도 적당히만 하라. 그렇게 해서 얻은 결과가 어떠했던가? 맨날 과락 걱정이지 않은가? 쉬운 것부터 처리하고 어려운 것으로 가야 한다. 어려운 것을 다 맞혀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라.

최소한의 문법만을 공략해야

과락을 면하기 힘든 수준의 영어실력이라면 쉬운 문법입문서(기본서가 아님)를 보는 것이 오히려 점수를 높이는 길이라고 본다. 공무원시험용 문법기본서는 너무 분량이 많다. 난도 역시 어렵다. 즉, 영어초보에게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초보자로 하여금 의욕만 상실케 한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해커스 그래머 스타트(David Cho)>와 같은 쉬운 영어입문서를 보는 것을 권한다. 이렇게 쉬운 책을 봐야 영어문법을 1회독이라도 할 수 있다. 어려운 책으로는 한 두 챕터에서만 진도가 머물러 있을 공산이 크다. 전범위를 포괄하지 못하는 공부는 수험공부가 아니다. 그것은 그저 도를 닦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문법입문서만으로도 영어문법의 기초바탕은 충분히 닦인다. 이를 통해 독해의 기본 역시 연마할 수 있다.

최빈출단어를 우선적으로 암기

과락을 면하지 못하는 실력이라면 먼저 수능용 어휘수험서를 봐야 한다고 본다. 기초적인 단어가 막히면 문법, 어휘, 독해 그 어떤 것도 진도가 안 나가기 때문이다. 기초단어가 숙지된 후에 비로소 공무원시험용 단어기본서로 들어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공무원시험용 단어기본서에서 먼저 공략해야 할 부분은 표제어들이다. 이들을 우선적으로 암기해야 한다. 다른 지엽적인 단어에까지 눈길을 주었다가는 그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암기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단어기본서를 공부할 때에는 공부해야 할 단어의 범위를 산정해두는 것이 좋다. 범위를 한정하여 최초에 계획한 것만을 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능용 단어가 숙지되어 있다면, 과락을 넘기기 위해 표제어만 봐도 충분하다고 본다. 그 이상의 욕심을 내어 책에 수록된 단어를 모조리 다 보려고 하다 보면 또 다시 과락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욕심을 내어서는 그 어떤 단어도 머릿속에 남지 않기때문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숙지되지 못한 지식은 시험장에서 전혀 활용할 수 없다.

전범위 기출문제집으로 마무리 할 것

영어의 각 영역별로 과락을 면할 수준의 공부가 다 된 경우에는 전범위 기출문제집을 1권 정도 완전하게 숙지하기 바란다. 이렇게만 한다면 과락을 면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절대 영어점수가 60점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 이상의 득점이 가능할 수도 있다. 전범위 기출문제는 문제구성이 무작위 형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굳건히 다지는데 매우 효율적이다. 아는 것을 시험장에서 써먹게 해준다는 소리다.

또한, 이를 통해 문법(영작 포함), 단어·숙어, 생활영어 등 영어의 각 영역에서 아주 중요하게 다뤄지는 사항들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기초적인 지식들이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다. 단순히 실력을 확인하는 차원이 아니라, 어느 점수대까지는 실력을 향상시켜 줄 수도 있음을 명심하여 기출문제집을 요긴하게 활용하기 바란다.

전범위 기출문제집을 공부할 때에는 다른 문제집과는 달리, 처음부터 시간을 재고 풀어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야만 문제를 풀기 위해 절실한 지식들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실제시험장에서의 문제 적응능력을 키울 수 있음은 물론이다.

과락을 면한 후

문법입문서를 떼고 난 후 본격적으로 문법기본서를 볼 때에도 문제위주로 공부해야만 노력이 득점으로 이어진다. 특히, 영작문제에 유의하면서 문제를 공부해야 한다. 과락을 면하지 못하는 수험생 중에 영작문제를 풀 수 있는 수험생은 거의 없다고 본다. 문법문제 중 영작문제가 매번 2, 3문항씩 항상 출제됨에도 불구하고, 시험장에서 손조차도 못 대는 경우가 허다하다. 영작문제의 경우 평소에 연습을 의식적으로 해두지 않으면 실제로 문제가 출제됐을 때 거의 다 틀린다고 보면 된다. 다 맞는 문장으로만 보일 가능성이 높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