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PSAT '언어논리' 상승폭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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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PSAT '언어논리' 상승폭 가장 낮아
  • 법률저널
  • 승인 2013.02.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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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급 공채(행정·외무고시) 제1차시험(PSAT) 결과, 지난해보다 체감난이도가 제법 낮아졌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한결같은 반응이었다.


다만, 언어논리영역에 대해 응시생들은 비교적 쉽고 무난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상당수의 수험생들은 작년보다 한결 난이도가 높았다는 반응이었다.


언어논리영역은 그동안 난도가 쉽게 출제돼 실제 점수도 가장 높게 나오는 과목이었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감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언어논리영역의 상승폭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황판단영역의 경우 거의 모든 직렬이 가장 점수가 낮게 나오는 과목이기 때문에 변별력이 크지 않지만 언어논리영역은 응시자간 점수 차가 크기 때문에 당락을 가르는 중요 변수가 된다는 분석이다. 

실제 법률저널이 예측시스템에 참여한 응시자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언어논리영역을 제외한 다른 영역의 과목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이 대폭 상승한 반면 언어논리영역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직렬의 경우 오히려 지난해보다 떨어진 경우도 보였다.


직렬별로 보면 일반행정은 자료해석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10점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점수가 가장 낮은 상황판단영역의 경우도 전년도에 비해 평균 4점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언어논리영역은 평균 79.04점에서 80.01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점수가 가장 높은 재경직에서도 자료해석영역은 10점 정도 상승했으며 상황판단영역도 약 7점이나 상승했다. 반면 언어논리영역은 83.58점으로 지난해(82.02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미미했다.


국제통상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자료해석영역은 무려 14점 이상 상승했고, 상황판단영역도 7점이나 올랐다. 반면 언어논리영역은 74.67점에서 78.36점으로 4점 가까이 상승하는데 그쳤다.


법무행정 역시 다른 영역은 상승폭이 컸지만 언어논리영역은 지난해(77.71점)와 비슷한 77.90에 불과했다. 검찰도 자료해석영역은 무려 17점이나 상승했지만 언어논리영역은 약 3점 오르는데 그쳤다.


교육행정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해석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10점이나 높아졌지만 언어논리영역은 82.93점에서 81.07점으로 1점이상 낮아졌다.


외교통상 역시 자료해석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은 각각 10점, 4점 가까이 상승했지만 언어논리영역은 76.07점에서 74.95점으로 약 2점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PSAT에서 언어논리영역의 강세를 보인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연 기자 desk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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