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윤은기)은 1월 3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직자들이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등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울 종로구 광화문 소재)이 지난해 12월 26일 개관한 이후 대외기관과 맺은 첫 번째 업무협약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앞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각 교육과정에서 실시하는 현장방문 프로그램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을 적극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히 공직을 처음 시작하는 신규공무원들과 한국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외국공무원들이 짧은 기간에 눈부신 성과를 이룩한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윤은기 원장은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그동안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무원교육의 외연을 넓히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업무협약 체결 등 활발한 교류협력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건전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국정동력을 선도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공무원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국립극장,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쟁기념관 등 다수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무원들의 감성 개발과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 그리고 창의 사고능력 증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시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미진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