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민법의 표준적인 교과서 『민법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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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민법의 표준적인 교과서 『민법강의』
  • 법률저널
  • 승인 2013.01.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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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 법문사 / 2047면 / 65,000원

 

곽윤직 교수의 민법시리즈 소위 '곽서(郭書)'와 함께 김준호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의『민법강의』는 한때 민법의 양대 축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특히 『민법강의』 변리사시험 준비생들 사이에는 '민법의 기본서'로 읽히며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곽윤직 교수의 『민법총칙』이 처음 출판된 지 50년 만에 지난해부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재형 교수와 공저로 새로 태어났지만 1988년 초에 간행된 『민법강의』는 김준호 교수의 단독 저서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제19판에 이를 정도로 책의 역사가 이를 방증하고 있듯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초판이 출간된 이래 24년간 스테디셀러로 생명력을 이어오는 것은 저자의 학문적 열정과 더불어 독자들의 성원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김준호 교수의 민법 강의 시리즈 중 『민법강의』는 이론·사례·판례를 유기적으로 묶은 것으로 민법학의 표준적인 교과서로 여겨지고 있다.

제18판을 낸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다시 전면 개정하여 제19판이 출간된 것은 오는 7월부터 '행위무능력자' 제도가 폐지되고 새롭게 마련된 '성년후견제도'가 전면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민법 전반에 걸친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제19판은 180면 분량의 수정 및 보완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본문은 100면 정도가 증면되었다. 하지만 양이 다소 많아지기는 했지만 내용이 보다 충실해 졌기에 읽고 이해하는 데에는 더 나아졌다는 평이다.


특히 제19판에서 반영된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판례를 대폭 보완했다. 2012년도 민사판례를 전부 반영하고, 기출문제 등을 참조하여 누락된 판례를 모두 관계되는 곳에 실었다. 또한 이론적으로 부족하거나 설명이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고 바로 잡았다.


제정 및 개정된 법률도 반영하였다. 성년후견제도,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동산담보채권과 채권담보권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사례도 보충하였다. 2012년도 사법시험 문제와 제1회 변호사시험 문제를 비롯하여 사례를 보충하고 이에 대한 해설을 달았다.


또 제19판에서 두드러진 것은 각 장의 개요를 달은 점이다. 각 장의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그 개요를 정리하여 내용을 조감할 수 있도록 했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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