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로스쿨협의회 주관 “실질적 채용박람회”
2월 18·19일 코엑스서...3천여기관에 참가요청
로스쿨 졸업생들을 위한, 실수요 구인기관과 구직자들이 박람회를 통해 확실한 구인구직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2013 법학전문대학원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2월 18일, 19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3층에서 교육과학부 주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로스쿨 출신 법조 전문인재채용을 원하는 정부, 공공기관, 법무법인, 기업, 각종 단체 등이 직접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현장 면접을 실시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박람회의 구체적 목적은 로스쿨 전문인력의 실제적인 취업과 채용을 연계함으로써 구인구직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또 로스쿨의 우수 법조인력들이 다양한 직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목적이다.
특히 현장 면접, 미팅 및 박람회 프로그램 등을 통해 로스쿨 출신 전문법조인을 필요로 하는 정부, 공역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종사자들 간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또 법조인에 뜻이 있는 로스쿨 수험생들에게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각자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정부부처 61곳, 공공기관 289곳, 법무법인 600곳, 일반기업 2,013곳 총 2,963곳에 취업박람회 안내 및 참가 협조요청을 구한 상황이다.
다만 그동안 각종 채용설명회 및 박람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이번 박람회는 실제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기관들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따라서 약 100여개의 참가기관에 상담부스를 설치·운영하고 채용공고 게시대를 설치해 참가기관 채용공고를 일괄 게시하는 것을 구상 중이다.
구체적 진행은 150석 강의장에서 PPT 등으로 약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채용설명회가 이뤄지고 신청기관별 스케줄에 따라 기관소개, 채용 전형절차 설명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참가기관은 참가비 등 전부 무료이며 현판칸막이식 부스도 제공된다. 관람참가자는 로스쿨 졸업생 2,000명, 재학생 500명, 예비로스쿨생 500명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면접대상자는 취업박람회 전용 홈페이지에서 참가기관 전용 게시판을 통해 검색가능하고 단 참가기관에 접수한 대상자에 한해 이력서 등 확인이 가능하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접수자를 확인할 수 있으며 면접시 이력서 열람 등 컴퓨터로 확인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신청자가 면접시간 사전지정, 행사당일 순서대로 면접이 실시된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