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르뽀-2차 시험장 형평성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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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뽀-2차 시험장 형평성 맞지 않아
  • 법률저널
  • 승인 2003.05.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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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책걸상 결합형 넓이 좁아

① 중앙대 공과대/법과대, 연세대 종합관


올해 처음으로 2차 장소로 결정된 중앙대 공과대와 연세대 종합관을 둘러본 결과 연세대 종합관의 책걸상 수준이 상대적으로 중앙대에 비해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종합관의 책걸상은 개인별 일체형으로 만들어졌다. 가로 43㎝, 세로 38㎝의 크기로 2차 시험에서 법전과 시험지, 답안지를 두고 시험을 치르기에는 불편할 것으로 여겨졌다. 따라서 법무부는 타 시험장과의 형평성을 위해 연세대의 경우 두 책상을 합쳐 사용,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3~6층에 강의실이 집중되어 있는 종합관 전체 강의실이 똑같은 형태의 일체형 책걸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층마다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이 배치돼 있다.

중앙대는 공과대와 법과대에서 시험을 치른다. 공과대와 법과대는 중앙대 언덕 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나란히 양 옆에 서 있다.

공과대의 경우 가로 110㎝, 세로 40㎝의 책상에 좌석 2개로 구성된 강의실과 가로 120㎝, 세로 43㎝의 책상에 좌석 2개로 구성된 강의실이 많다. 세로폭이 조금 좁은 단점을 제외하면 가로 너비가 길어 시험을 치르는 데 큰 불편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반면 화장실은 2층과 5층, 7층에만 여자화장실이 있어 조금 불편하겠지만 2차에 응시하는 여자 응시생들의 수에 비하면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과대의 경우 1층 강당의 책상이 세로 39㎝, 가로 210㎝이며 4개의 좌석으로 강의실이 이뤄졌다. 강당을 제외한 강의실의 경우는 세로 35㎝, 가로 160㎝이고 3개의 좌석으로 구성됐다. 책상당 2명이 앉을 것을 가정했을 때 개인당 80㎝의 가로 공간이 확보된다는 계산이다.

3층 일부 강의실의 경우 가로 120㎝, 세로 45㎝의 좌석 2개로 이뤄져 있다.

한편 화장실은 전층에서 남자 응시생과 여자 응시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층계 왼쪽에 위치해 있다.




연세대 종합관은 현재 강의실 보수 공사중이어서 1, 2층 출입구가 폐쇄돼 있었다. 종합관 관계자에 따르면 5월말이면 공사가 마무리돼 2차 시험을 치르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세대 종합관은 중앙대와는 달리 책걸상이 일체형으로, 일인용으로 쓰이는 책상이 전체 강의실에 사용되고 있다. 책상 크기가 가로 43㎝, 세로 38㎝로 기자가 2차 법전, 답안지를 놓았을 때 꽤나 불편함을 느꼈다. 강의실 크기는 4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가 주종을 이뤘다.











중앙대 공과대는 대체로 2인 좌석에 책상 하나로 이뤄진 강의실이 일반적이다. 책상 크기도 가로 110㎝, 세로 40㎝인 것과 가로 120㎝, 세로 43㎝인 것 두 종류로 나눠져 있지만 그 차이가 미미하다. 각 강의실당 책상마다 한사람씩 40~50명이 들어가 시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화장실은 1층 남자화장실, 2층 여자화장실, 3층 남자, 4층 남자, 5층 남/여 화장실, 6층 남자, 7층 남/여 화장실에서 보듯 여자화장실이 세개가 있고 남자화장실은 2층을 제외하곤 각 층에 있다. 화장실은 각 층계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법과대는 경영대학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다. 건물의 반을 쓰고 있는 법과대학의 1층에는 강당이 있는데 4좌석에 책상 한개를 쓰고 있다. 가로 210㎝, 세로 39㎝로 두명이 앉을 경우 개인당 105㎝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5층 강의실은 가로 160㎝, 세로 35㎝의 책상에 좌석이 세개짜리로 이뤄졌다. 다른 강의실에 비해 세로가 조금 좁은 것이 흠이다. 3층으로 내려오면 가로 120㎝, 세로 45㎝의 책상에 좌석 2개짜리 강의실이 많다.

화장실은 전층에서 남자, 여자 응시생이 사용할 수 있게 배치됐으며 층계 왼쪽에 통일적으로 구성됐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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