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기술직 2차 96명 합격...합격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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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기술직 2차 96명 합격...합격선 '뚝'
  • 법률저널
  • 승인 2012.11.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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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風' 상승세 주춤...33세 이상 '증가'

 

올해 행시(5급 공채) 행정직과 사법시험 등 주요 고시에서 여풍(女風)이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직은 여풍이 한풀 꺾였다. 반면 감소세를 보였던 33세 이상의 합격자는 증가했다. 


행정안전부는 2012년도 행시 기술직 제2차시험 합격자 96명의 명단을 확정, 8일 발표했다.


여성은 2차 합격자 96명 중 21명이 합격해 21.9%로 지난해(23.1%)에 비해 1.2% 감소했다. 전국모집에서는 18명(22.2%)으로 지난해(22.7%)와 비슷했지만 지역모집에서 25%에서 20%(3명)로 감소폭이 컸다.


직렬에서는 농업(일반농업)직렬이 5명 중 여성이 4명으로 8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임업(산림자원), 해양수산(일반수산) 등의 직렬은 3명 중 2명이 여성이었다.


최근 기술직의 여성 합격자 비율을 보면 2006년에 22.6%로 정점에 달했지만 2007년에는 16.4%로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2008년 21.3%, 2009년 12.2%, 2010년 19.8%, 2011년 23.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상승세가 주춤했다. 

 
전체합격자 평균 연령은 27.6세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46.9%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보다 9.5%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가장 많았던 28~32세는 31.2%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18.2%나 감소했다. 20∼23세는 9.4%로 지난해에 비해 0.6% 증가했으며, 33세 이상의 합격자는 4.4%에서 12.5%로 8.1% 증가했다.


합격선은 예상대로 일부 직렬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기상직의 경우 합격선이 56.47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0.19점이 떨어져 최저를 기록했다. 통신기술도 지난해에 비해 9.62점이 하락했다. 전기, 일반농업, 건축, 전산개발 등의 직렬도 5∼6점 정도로 낙폭이 컸다. 반면 화공과 일반토목은 전년도에 비해 10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도 역시 일반토목 전북을 제외하고는 모두 떨어졌다. 특히 일반농업(전북)의 경우 응시자 모두 과락으로 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금년도 기술직의 최종선발예정인원은 78명으로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실시한 제2차 시험에 총 541명(전국 481명, 지역 60명) 응시하여 평균 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선발예정 대비 2차 합격률은 123.1%로 지난해(126.4%)에 비해 면접 비율이 소폭 낮아졌지만 평균 10명 중 2명꼴로 면접에서 탈락하게 된다. 전국모집은 68명 모집에 81명이 합격해 119.1%를 선발했으며 지역모집은 10명 모집에 15명을 선발해 150%를 선발해 면접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합격자는 14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하며, 면접시험은 12월 1일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2차시험 성적은 불합격자의 경우 9일부터, 합격자는 12월 11일부터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1년간 열람할 수 있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행시 행정직에 이어 기술직도 모의면접 리허설을 실시한다. 2차 합격자들이 면접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실제와 똑같이 실시된다. 오는 16∼18일과 23∼25일 동안 이루어지며 최종 마무리 모의면접 리허설은 행시 면접관으로 경험이 많은 최고의 면접관을 초청해 '면접 불패'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신청은 12일부터 선착순 42명으로 마감하며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이메일(gp1633@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각 조별은 6-8명으로 구성되며 자세한 사항은 02)874-1144(직통 070-4185-8775)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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