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경북대 등 지방에 있는 16개 대학교에서 ‘2013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이달 29일 경북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합격사례 발표, 시험제도 상담, 지도교수와의 간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설명회 참석자에겐 ‘2013년도 공인회계사시험 길라잡이’ 책자를 배부한다.
금감원은 2007년 공인회계사시험제도 개편 이후 매년 전국 주요 대학에서 ‘공인회계사시험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나 금년도에는 서울소재 대학을 제외한 지방소재 대학에서만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는 2012년도 제1차 및 제2차 공인회계사 시험 전체 수석합격자가 지방소재대학(창원대)에서 배출되는 등 지방소재 대학에 우수한 인재들이 확보되어 있으나 정보부족 등으로 지방소재 대학생의 합격자수(5년 평균 96.2명) 및 합격자 비중(‘08년 10.1% → ’12년 9.1%)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우수한 지방인재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회계부문의 지방인재 발굴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회계시장에 지방소재 대학의 우수한 인재가 발굴?배출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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