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최윤희)은 법학 교육의 학문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1학기부터 법학전문박사과정(S.J.D.: Doctor of Juridical Science)을 도입,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건국대 법학전문박사과정 정원과 모집요강 등 자세한 전형 절차는 10월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건국대 로스쿨 전문석사과정 입학 정원이 40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문박사과정 첫 신입생은 2~4명이 될 전망이다.
건국대 로스쿨 법학전문박사과정은 로스쿨 졸업생이나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입학하게 되면 최소 2년(4학기)이상 등록하여야 하고 이수요구학점을 이수하고 박사학위 연구논문을 작성하여 구술심사에 통과하게 되면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건국대 로스쿨은 전문박사학위 과정에 개설되는 교과목을 법학전문대학원의 다양한 전공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하는 방향으로 개설할 예정이며 전문박사과정 개설 취지에 맞는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건국대는 “전문대학원인 로스쿨이 학자가 아닌 실무형 법률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라며 “따라서 법학전문박사과정 개설을 통해 특정한 전공 분야를 집중 교육함으로써 학문적 깊이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J.D.는 미국 로스쿨에서 J.D. 혹은 LL.M. 과정을 마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법학박사 과정을 뜻하며 J.S.D.과정이라고도 한다.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에게 심화 과정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등 미국 명문 로스쿨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