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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의 使命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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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의 使命을 생각한다
  • 법률저널
  • 승인 2003.05.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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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변화와 개혁을 이끄는 신문 

오늘로 창간 5주년을 맞는 법률저널이 새로운 출발의 다짐으로, 또 지향하는 목표로 새롭게 새겨 나가고자 하는 것은 고시생과 시험주관기관간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뤄지는 가교(架橋)의 역할과 동시에 고시생 여론의 충실한 반영이다. 아울러 독자의 기대에 용기 있게 부응하려는 것이다. 이는 법률저널이 창간이래 일관되게 추구해왔던 모토(Motto)이자 사명(使命)이기도 하다.
 
법률저널은 5년간 한결같았던 마음가짐으로 고시에 관한 수험생들의 여론을 형성하고, 고시 정책의 변화도 가장 빠르게 전달함과 동시에 다양한 기획으로 지면혁신을 통해 독자의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려 했고, 국가나 공공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 가운데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을 빠짐없이 제공함으로써 각종 정보로부터 어느 한 곳 소외됨이 없도록 정론지로서 존재이유를 당당히 찾아 나갔다. 고시언론의 불모지였던 고시가에서 최초로 창간되어 고시생들에게 바른 길잡이가 되고자 법률저널이 기울인 노력을 고시가는 평가할 것이라고 믿는다.
 
법률저널은 5년의 어린 나이엔 보람도 많았지만 고시가의 대표적 정론지로 자리잡기까지 사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본지가 치러야하는 대가(代價)는 막대했다. 5년의 나이테엔 어울리지 않는 이해관계자의 압력, 경영상의 어려움 등 숱한 속박이 그려져 있고, 극한의 생존 조건을 견뎌야 했던 시절도 새겨져 있고, 회한과 좌절의 시기도 있었다. 본지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이해관계자와 항상 긴장관계에 놓이고 시련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법률저널의 숙명(宿命)임을 절절하게 느껴왔다. 온갖 숙명에 짓눌리면서도 사명의 한 자락이라도 붙잡으려 발버둥쳤던 것이 본지의 역사다. 질퍽한 진흙 토양이 굳게 다져진 좋은 시절에 태어난 짧은 연륜의 신문은 온갖 이 신산(辛酸)의 의미를 맛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법률저널이 그 어떤 요철(凹凸)에도 굳게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은 분에 넘치는 독자여러분의 열렬한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모든 요소는 사명과 숙명이 있듯 법률저널도 존재하는 사명과 숙명을 다시 되새기겠다는 선언과 동시에 독자제현(讀者諸賢)께 창간 5돌을 맞아 두 손 모아 감사를 드리며 다음과 같은 다짐을 하고자 한다.

 

첫째, 오직 시선(視線)을 독자에게 둘 것이다. 독자를 위해 누군가 반드시 할 말을 해야 한다면 그 어떤 압력에도 꺾이지 않고 법률저널은 '단소리'는 삼키고 '쓴소리'를 할 것이다.  둘째, 독자의 큰 목소리는 물론 작은 목소리에도 각별히 살필 것이고, 우리의 오류에 대한 지적과 비판에도 겸허하게 귀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그 지적이 요즈음 인터넷상에 난무하는 온갖 욕설과 저주, 왜곡과 허위주장 등 언어적 폭력엔 수긍할 수도 없고, 그에 꺾이지도 않을 것이다. 셋째, 고시제도의 의제 설정과 공론화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최초로 창간돼 고시문화를 선도해 왔던 정론지로서 법률저널의 책임 역시 앞으로도 막중함을 재삼 다짐한다. 넷째, 1등 신문으로서 변화와 개혁을 이끄는 신문이 될 것이다. 전문기자제, 인터넷 신문의 활성화 등 신문 체제와 품질의 개선에 간단없이 노력할 것이며, 정확하고 책임있는 신문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다. 특히 신문의 책임성은 거대한 '사이버 시대'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방대한 정보와 엄청난 '주장'들이 인터넷을 통해 넘쳐흐르고 있고, 그것의 익명성으로 인한 무책임성이라는 측면을 무시할 수 없기에 우리는 보도의 책임성과 정확성을 신속성 위에 가치를 두려는 것이다.

 

법률저널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와 독자의 요구에 맞추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명실상부한 고시가의 대표신문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또한 우리와 다른 견해를 폭넓게 수용하되 본지의 존재 이유와 사명 자체를 시비하는 그 어떤 압력이나 공격에 대해선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법률저널은 앞으로 고시사에서 법률저널의 역할이 어떻게 자리매김될 것인지를 늘 잊지 않고, 하루하루의 신문을 만드는 각오로 언론으로서 사명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우리가 그 사명을 혹시라도 벗어나지 않았는지를 독자들에게 되물으면서 걸어갈 것이다. 아울러 결국 모든 판단은 최종적으로 독자의 몫임을 깊이 인식하고 독자여러분의 투명한 창이 될 것임을 재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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