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사무관, 개도국서 봉사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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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사무관, 개도국서 봉사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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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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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부터 각 부처로 배치되어 우리나라 행정을 이끌어 나갈 신임 사무관들이 글로벌 자원봉사에 나섰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국제적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신임사무관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해 신임관리자 해외정책연수를 9월 3일부터 약 10일간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해외정책연수는 크게 두 팀으로, 개도국 팀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개발도상국에서 글로벌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선진국 팀은 우수정책사례를 연구한다.


개도국 팀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네팔 등 10개의 국가에서 소외받는 현지인을 직접 만나 병원 의료보조 및 방역, 장애아동학교 개·보수, 한센인 자활 지원을 위한 콘크리트 작업로 건설, 보육원·요양원의 환경정비, 아동교육 및 놀이봉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신임사무관들의 국가관과 공직관을 일깨우기 위해 팀별 방문국가 특성에 따라 해외독립운동 유적지, 일제강제노역지 등을 방문하고 6.25전쟁 참전용사 등과의 만남을 통해 감사의 마음도 함께 표시한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해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해 타지에서의 국위 선양에 대한 감사표시 및 현장에서의 고충도 함께 나눈다.
해외봉사 프로그램은 신임사무관들의 섬김과 나눔의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시작됐고 올해는 10개 국으로 확대 운영된 것.


이는 기존의 선진국 시찰 위주의 연수에서 벗어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최초의 나라가 된 우리의 발전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공생발전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선진 일류국가가 되려면 더 큰 대한민국을 선도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공직자가 필요하다”며 “공직의 핵심 인재인 신임사무관들이 이번 해외봉사 등을 통해  낮은 곳에서 두 손으로 섬기고 나와는 다른 남을 이해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배양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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