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남에게 자신을 소개할 기회가 종종 있다. 다양한 모임이나 행사장에서 만난 사람들이 자기소개(自己紹介)를 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신기할 정도로 제각각이다. 어떤 사람은 친근감 있게 다가와 호감가게 자기소개를 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반감이 생기게 언어를 구사하며 자신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전혀 특색 없게 소개를 하였기에 몇 시간 후에는 상대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수도 있다.
자기 자신을 훌륭하게 소개하는 것은 일종에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마케팅 홍보 수단이므로 유능한 변호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자기를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개하여 의뢰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호감있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인식되게 하기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미국의 사회학자 앨버트 메르비안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청각적 이미지(목소리 38%)와 시각적 이미지(표정 35%, 태도 20%)가 9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는 7%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상대에게 호감을 주기위해서는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요소에 특히 신경을 써야하겠다.
첫째, 첫 인상으로 밝게 웃는 모습을 비춰줘야 한다.
신뢰감 형성을 위한 기본 조건은 편안한 모습으로 웃어주는 환한 미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처음 보는 상대일지라도 재미있는 유머를 빗대어 유쾌하게 자신을 소개 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호감도를 높이고 신뢰를 쌓아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의뢰인에게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항상 먼저 정중한 인사를 해라.
자기소개를 한다는 것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자신을 알리는 행위이며,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첫 단계이므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받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라 발음의 강약 조절을 하여 정확히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말하는 장소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멘트를 미리 준비해 둔다면 고객의 기억에 더 오래남고,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을 소개 할 때 다음과 같이 진심이 담긴 멘트를 전달하는 것이다.
“OO분야 전문 로스쿨 출신 변호사 OOO 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시면 바로 전화 주세요. 저에게 한 번 찾아온 고객은 평생 고객입니다. 24시간 항상 당신 곁에서 모든 법률자문을 상담해 주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고객님이 저에게 전화하는 순간부터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최고의 만족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 OOO입니다. 감사합니다.”
셋째, 자신의 전문분야를 의뢰인에게 가급적 쉽게 전달하여야 한다.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명함인데, 그 안에는 본인의 직업과 경력, 홈페이지 등 다양한 법률정보를 도식화하여 전달한다거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본인의 사진을 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처럼 한 시간 후에는 약 50%, 하루가 지나면 약 70% 이상을 잊어버리게 된다고 볼 때 자기소개 방식이 단순하면 금방 사람의 뇌에서 잊혀지기 마련이다. 기억 속에 오래 남도록 하기 위해서는 위에 제시한 방법들을 활용하여 독특한 자신만의 소개방법을 개발한다면 고객의 머릿속에는 당신이 반드시 유능한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기억될 것이다. 언제, 누가 고객(의뢰인)으로 당신 앞에 서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기억하라! 고객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당신이 멋진 우군으로 서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최대한 고객은 당신이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소개 한 것을 절대 잊지 않게 만드는 “각인의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모든 잠재고객에게 나의 존재에 대한 “각인 마케팅”을 철저히 준비하기 바라며,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성공하는 모습을 연상하며~
조성호 (법률서비스 플래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