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원리포트]새내기 공직자의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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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리포트]새내기 공직자의 마음가짐
  • 법률저널
  • 승인 2003.04.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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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수원 기자 김민정입니다.

월요일 시작된 연수는 저의 예상에 비해 매우 빡빡하고 고된 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일주일 내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계속 간다면 '과로사'도 남의 말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주에 비해 쌀쌀한 날씨 속에, 국회일정 때문에 불참하신 행자부장관을 대신하여 참석해주신 행자부차관 그리고 연수원장의 축사와 저희들의 복지를 책임져주시는 행자부 교육1팀의 여러 선배들의 환영으로 연수가 시작되었습니다.

뒤이어서 전 농림부장관을 위시한 여러분의 외부초빙강사들로부터 '성공하는 공직자가 되기 위한 여러 자질들'에 대한 강의를 듣는 것으로 첫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저희 48기 신임관리자과정의 수습사무관 299명에게 부여된 첫 공동 프로젝트는 각 분임별로 (기술직, 행정직렬의 다양한 직류를 섞어 한 분임에 배치하여 15명씩 20분임으로 구성), '21세기 공직자의 자세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분임원의 협력과 분업으로 달성하여야 하는 이 과제를 수행하면서 연수원생들은 서로의 고민 한자락을 엿보기도 했고, 서로의 취향과 재능도 이해하고, 서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각 분임이 역할극과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제시한 '21세기 공직자의 바람직한 모습'은 많은 웃음을 자아냈고, 때때로 진한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 드리고 끝맺겠습니다. 연수시작이후 교육원 선배들은 아래와 같이 누누히 강조했습니다. '연수시작 이순간부터 너희들은 공무원이다. 학생이나 고시생활의 연속으로 연수원생활을 기대했다면 빨리 그 생각을 버려라. 어디에서나 자신의 행동, 말 하나가 공직사회에 대한 이미지형성에 영향을 끼치므로 매사에 삼가라' 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공직생활을 해 나가실 때, 이 말을 상기하면서 저의 흐트러진 자세를 곧추세우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공직에 대한 사명감을 다져가며, 열심히 공부하세요.

/김민정전문기자·46회행시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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