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2차 재경직, 행정법·재정학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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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2차 재경직, 행정법·재정학 '어려워'
  • 법률저널
  • 승인 2012.07.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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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시 2차 재경직에서는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반응 속에서 행정법과 재정학이 다소 어려웠다는 게 중론이었다.


재경직 응시자 역시 일반행정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문제가 출제되어 평이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논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답안 작성에는 녹녹치 않았다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답안을 어떻게 잘 쓰느냐가 당락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행정법의 경우 일반행정의 경우 무난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재경직의 응시자들은 이번 2차에서 행정법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다는 평이다. 특히 <제3문>이 추상적인 문제여서 논점 잡기가 어려웠다는 것.


한 응시자는 "이번 행정법은 써야 할 논점도 많았다. 특히 제3문의 1은 백지를 냈다"며 허탈해했다.


다른 응시생은 "이번 재경직에서 행정법이 가장 어려웠던 같다"며 "특히 근거법령도 없이 논리를 풀어야 했기 때문에 쉽지 않았고, 제3문의 1 '공사익비교형량'의 문제는 전혀 손을 대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응시자는 "근거법령도 없이 논리를 풀어야 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문제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제학은 아주 평이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제1문의 '베르뜨랑 경쟁'은 모형의 장단점이 아니라 경쟁의 장단점을 물었기 때문에 답안 서술에 애를 먹었다는 평이다.


한 응시생은 "이번 경제학은 어려운 이론을 묻지는 않았기 때문에 풍부한 논의를 해 준 답안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즉, 답안 서술이 관건이라는 것.


재정학은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도 있었다. 특히 주어진 시간 내에 제대로 된 답안을 쓰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 다만, 응시자들간의 점수 편차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응시자는 "계산과 서술이 2시간 내로 훌륭한 답안을 쓰기는 결코 쉽지 않은 문제였다"고 말했다.


행정학도 평이했다는 반응이다. 관료제 비판, NPM의 영향, NPS 등의 문제는 시사성과 중요도가 좀 떨어지는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분석이다.


선택과목에서 전략과목으로 삼는 통계학은 올해 고득점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통상 통계학의 경우 특성상 '모 아니면 도'이기 때문에 고득점 여부에 따라 합격 등수가 차이가 난다는 것. 하지만 올해의 경우 답 구하기는 쉬웠지만 서술이 많아 고득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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