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락자 일행 3.6%·법제 6.7%·재경 3.8%
입법고시 1차 시험 합격권에 다수의 응시생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본지가 단독으로 입수한 국회사무처 자료를 통해 드러난 결과로 이번 시험 결과 중간층이 매우 두텁게 형성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차 시험 일반행정직에서 합격권에 들어오는 85~90점 미만은 117명으로 전체에서 7%를 차지, 이번 합격선(87.5)이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대변하고 있다.
법제직과 재경직도 합격권인 80~85점대에 각각 93명(전체에서 16.5%)과 85명(전체에서 10%)이 몰려 있어 합격선(84점)이 높게 형성됐다. 합격선을 기준으로 볼 때 일행직은 전체에서 2.2%, 법제직은 6.7%, 재경직은 4.2%안에 포함돼야 한다.
일행직에서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점수대는 80~85점대와 75~80점대로 각각 282명이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16.8%로 가장 높다. 법제직의 경우는 75~80점대로 20%(112명)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재경직에서는 70~75점대가 21%(176명)로 가장 넓은 점수대로 포진돼 있다.
80점 이상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볼 때 일행직은 24%, 법제직은 20%, 재경직은 13%를 기록하고 있다. 90점 이상 고득점자는 일반행정직에서는 7명이 나왔으나 법제직, 재경직은 한명도 없어 올해 시험에서 유난히 일반행정직이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40점 미만은 일반행정직에서 61명으로 전체에서 3.6%를 차지했고 법제직은 38명으로 6.7%, 재경직은 3.8%로 상대적으로 법제직에서 과락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표>제19회 입법고시 1차시험 성적분표(단위: 명)
구분 | 일반행정직 | 법제직 | 재경직 |
90점이상 | 7 | 0 | 0 |
85~90점 미만 | 117 | 19 | 21 |
80~85점 미만 | 282 | 93 | 85 |
75~80점 미만 | 282 | 112 | 165 |
70~75점 미만 | 237 | 79 | 176 |
65~70점 미만 | 203 | 58 | 130 |
60~65점 미만 | 138 | 43 | 77 |
55~60점 미만 | 121 | 40 | 52 |
50~55점 미만 | 93 | 30 | 43 |
45~50점 미만 | 76 | 20 | 28 |
40~45점 미만 | 65 | 31 | 29 |
40점 미만 | 61 | 38 | 32 |
총계 | 1682 | 563 | 838 |
<표>19회 입법고시 합격선
구분 | 합격선(지난해) | 합격인원 |
일행 | 87.5(81.5) | 37명 |
법제 | 84(76) | 38명 |
재경 | 84(77) | 35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