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원리포트]공직에 대한 포부와 소신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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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리포트]공직에 대한 포부와 소신 가져야
  • 법률저널
  • 승인 2003.03.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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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기간동안에도 자신의 길에 대한 고민 있어야


안녕하십니까, 우선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리게 돼서 반갑습니다. 앞으로 8개월간의 행시 연수원과정을 취재하게 된 김정애입니다.

연수는 4월 7일부터 11월 21일까지의 8개월간입니다. 과정은 기본직무교육, 행정종합연습, 소양교육, 영어, 정보화, 지방수습, 정책사례연구, 정책기획연습, 해외연수 등입니다.

오늘은 연수전 합격생들의 최근 생활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합격자 발표가 난지도 어언 4개월이 지났군요. 

개인적으로 필자는 얼마전 행정학 강의를 했는데요. 나름대로 열의를 가지고 해서인지 끝나고나니 조금 섭섭하기도 하더군요. 합격생중엔 연수전에 강의를 하거나 2차 답안채점을 하는 경우가 많죠. 저의 경우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개인적으로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연수전의 생활 중 공통적인 것을 소개해 드리면요. 대체로 컴퓨터학원과 영어학원을 다닙니다. 컴퓨터는 연수과정 중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의 평가에 대비하는 차원이구요. 영어의 경우도 TEPS, 영작, 듣기평가가 있는데 이에 대비해 영어회화나 TEPS과정을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하나, 사이버교육이 있는데요. 12과목에 대한 인터넷상의 사전교육인데, 과목은 인사실무, 정부조직관리, 사무관리실무, 예산실무, 법제실무, 행정절차, 정보공개, 민법총칙, 자료수집 및 분석기법, 인터넷, 행정영어 등입니다. 대체로 1, 2차 수험공부를 하면서 이미 배운 내용입니다. 몇과목을 제외하곤 흥미를 유발시키지 못해, 클릭수만 늘려 넘기는 과목이 많답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수험기간동안에는 합격이 최종목표이므로 자신의 공직관에 대해 돌아볼 시간이 많지 않죠. 한국의 경우 그간 발전행정 패러다임 하에서 정부관료가 국가 발전을 선도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의 거버넌스적 민주행정 패러다임하에서는 적실성을 상실하고 있으나, 국가발전에  선배 공무원들의 공헌이 매우 컸던 것은 사실입니다. 수험기간 중 틈틈이 자신의 공직사회에서의 포부나 소신을 상기하는 것도 수험의 나태함을 극복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연수전 기간동안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사회발전을 이끌어나가는 멋진 사무관이 되기 위한 정신수련을 하고자 합니다. 그럼 다음호에는 좀더 알찬 정보로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애전문기자·제46회 행시일행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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