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辯護士, 변협 연수 400여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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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辯護士, 변협 연수 400여명 신청
  • 법률저널
  • 승인 2012.04.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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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4월9일까지 추가신청 접수 중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신영무)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기 출신 변호사시험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6개월 실무연수 접수한 결과, 4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스쿨출신 변호사들은 변호사시험 합격 후 법무법인, 법률사무소, 정부·공공기관 등에서 6개월간 실무수습을 받거나 대한변호사협회 주관의 실무연수를 받아야 개업 및 수임활동을 할 수 있다.


1기 졸업생 중 1,451명의 변호사시험 합격생들 중 얼마만큼의 인원이 대한변협 연수를 신청할지 귀추가 주목되었지만 당초 대한변협이 예상했던 400여명이 신청했다.


변호사시험 합격생들은 취업과 실무수습이 동시에 이뤄지는 안정적인 행로를 최우선적 목표로 진로를 설정하는 것이 대세지만 취업현장은 녹록치 않은 상황.


이에 상당수 합격생들은 개인법률사무소 등에서 6개월 실무수습만을 위한 취업을 도전해 왔고 그마저 여의치 않아 대한변협 연수에도 적지 않은 인원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다만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차선이라는 ‘낙인’을 우려해 신청을 주저해 왔지만 신청 마감일 전후에 대거 지원했다.


실제 신청 4일째였던 22일까지 6명에 그친 것도 이를 방증했고 또 23일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직후부터 본격적인 취업활동이 이뤄지면서 마감일 직전에 대거 신청했다는 것이다.


대한변협 실무연수는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지만 실질적인 교육은 4월 1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대한변협은 현재까지 수습처를 확보하지 못한 로스쿨출신 변호사들을 위해 운영의 묘미를 발휘할 방안이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지난달 30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약 400여명이 신청했다”며 “다만, 취소자도 늘고 있는 등 정확한 집계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상황이 유동적이고 또 수습처를 확보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는 10일 전일(9일)까지 지속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변호사법 제21조의 2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는 6개월 동안 법조경력 5년 이상 변호사 자격자가 근무하는 (법무부) 지정된 ‘법률사무종사기관’에서 법률실무를 익히지 아니하면 개업 및 사건수임을 제한하고 있다.


이때 근무할 ‘법률사무종사기관’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실시하는 ‘실무연수’로 대체하게 된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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