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발표에 행시생들 '합격선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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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시 발표에 행시생들 '합격선에 촉각'
  • 법률저널
  • 승인 2012.04.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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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5급 공채) 합격자 발표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정고시 수험생들의 불안감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발표된 외무고시(외교통상) 합격선이 전년도에 비해 1.66점이 떨어지면서 행시 수험생들은 각 직렬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등 복잡한 셈법에 빠졌다.


이번 외시 합격선이 법률저널 예측대로 '합격 유력'에서 정확히 결정되자 행시의 합격선도 법률저널 예측상 '합격 유력'에서 결정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반행정(전국)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법률저널에서 '합격 유력' 통지를 받아 2차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솔직히 집중하지 못했다"며 "이번 외무고시에서 법률저널 예측이 정확히 맞았듯이 행시에서도 그대로 들어맞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특히 다른 직렬에 비해 합격선이 오히려 상승하는 것으로 예측된 재경직 응시자들은 내심 법률저널 예측이 빗나가길 바라는 심정이다.


재경직 응시한 한 수험생은 "외시와 재경직을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무리지만 올해 난이도가 높았는데 합격선이 오른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재경직은 '판단 유보'인 74.16점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법률저널 예측이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일부 수험생들은 과거 행시와 외시와의 점수 차를 비교하면 3∼5문제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등 갖가지 분석틀을 내놓기도 했다.


한 수험생은 "단순 계산으로 작년처럼 일반행정과 외시가 5문제 차이를 보이고, 외시처럼 일반행정도 2문제 낮아진다면 올해 예상 합격선은 71.6점이 될 것"으로 보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올해 외무고시의 경우 선발인원이 2명이나 늘었지만 지원자는 오히려 대폭 줄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2문제 정도 떨어졌지만 행시는 그렇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수험생은 "외무고시의 경우 단순히 난이도로 보면 한 문제 정도 하락할 정도였지만 경쟁률이 반토막 나면서 2문제가 낮아졌다"며 "행시는 지난해보다 2문제까지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일반행정(전국)의 경우 '합격 유력'으로 72.5점(±0.83점)을 기준점으로 잡았다. 지난해에 비해 한 문제 하락한 점수다.


반면 재경직의 '합격 유력'의 기준점은 75점(±0.83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한 문제 상승했다. 국제통상은 지난해에 비해 2문제 하락한 69.16점(±0.83점)을 '합격 유력'으로 잡았다.


행정고시 1차시험의 합격자는 오는 18일 오후 6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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