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발표 D-4...행시 수험생들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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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시 발표 D-4...행시 수험생들도 '긴장'
  • 법률저널
  • 승인 2012.03.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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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68.33점 '합격 유력'으로 예측
 
지난 2월 25일 실시된 2012년도 제46회 외무고시(5등급 외무공무원) 제1차시험 발표가 임박하면서 외무고시 응시자뿐만 아니라 행정고시 수험생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외무고시 합격선에 따라 행정고시 합격선도 어느정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외무고시의 경우 외교통상의 합격선이 평균 69.16점으로 전년도(72.50점)에 비해 3.34점이 하락하면서 행정고시 역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지난해 행정고시도 직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최소 1.67점(일반행정·국제통상)에서 최대 5점(법무행정·검찰사무)이 하락해 외무고시 하락폭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따라서 행정고시 수험생들도 3일 오후 6시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무고시 합격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외무고시 수험생들은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2차 공부에 돌입한 수험생들도 초조함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합격선이 지난해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수험생들은 판단하고 있다. 법률저널 설문조사 결과, 행시는 응답자의 61.1%가 예상합격선이 '떨어진다'고 답했으며, 외시는 80.4%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외무고시(외교통상)의 법률저널 예측도 합격선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점 210점(평균 70점) 이상은 '합격 확정', 총점 207.5점(69.16점)은 '합격 확실', 총점 202.5점(67.5점)∼205점(68.33점)은 '합격 유력' 등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올해 합격선이 지난해에 비해 1∼2문제 낮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외시 수험생들은 합격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조심스런 반응이다.


한 수험생은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법률저널에서 이번 외무통상 합격선이 67.5점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막상 발표가 다가오면서 어느 정도 예측이 맞을지 솔직히 확신하기 어렵다"면서 "주위 친구들도 1∼2문제 정도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올해는 허수들이 빠진 탓에 무조건 합격선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어 실제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있을지 초조해진다"며 불안한 마음을 나타냈다.


행정고시 일반행정직(전국)에 지원한 수험생 이모(26)씨는 "올해 상황판단영역이 지난해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올해 합격선 예측이 힘든 것 같아 외무고시 합격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32명을 선발하는 이번 외무고시는 923명이 응시, 95.3%의 응시율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전년도(89.3%)보다 6% 높았다. 외교통상은 89.9%에서 95.3%(858명)로 상승했으며 러시아능통자는 지원자 전원이 응시해 100%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2차시험은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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