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1차, 초시생 '줄고'...장수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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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1차, 초시생 '줄고'...장수생 '늘어'
  • 법률저널
  • 승인 2012.03.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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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평균응시, 행시 2.7회...외시 2.6회

올해 행정고시 1차시험 응시자 가운데 초시생은 줄어든 반면 '5회 이상'의 장수생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저널 예측시스템에 참여한 1,133명의 행정고시 1차 응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처음 응시한 수험생은 전체의 26.6%로 지난해 같은 설문에 비해 6.5%나 줄었다.


하지만 2회 응시자는 26%에서 26.2%로 비슷한 반면 3회 응시자는 19.6%에서 22.4%로 약 3%나 증가했다.


특히 5회 이상의 장기 수험생은 지난해는 8.9%에 그쳤지만 올해는 12.6%로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평균 응시횟수도 2.5회에서 2.7회로 늘었다.


이같이 올해 응시횟수 경험이 많은 수험생이 증가한 것은 한국사 도입으로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번쯤 경험삼아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이 한국사로 인해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는 것. 

장수생이 늘었지만 2차시험 응시 경험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 이상 2차시험 응시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시자는 36.8%로 지난해 같은 설문(39.9%)에 비해 3.1% 감소했다.


2차 경험자 중 1회 응시자는 24.4%에서 17.8%로 크게 줄었으며 2회 응시자는 9.8%로 전년도(9.6%)와 비슷했다. 하지만 3회 응시자는 4.8%에서 5.4%로 증가했으며 4회와 5회 이상의 응시자도 각각 2.2%, 1.7%로 전년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차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시자는 전체 응답자의 63.2%를 차지했으며 전년도(60.1%)에 비해 3.1% 증가했다. 


외무고시 응시자의 경우 1차시험 평균 응시 횟수는 2.6회로 전년도(2.8회)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97명) 가운데 올해 첫 응시자는 23.7%로 지난해(23.5%)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2회 응시자는 23.5%에서 25.8%로 증가했지만 3회 응시자는 26.1%에서 25.8%로 감소했다.


또한 4회 응시자는 13.9%에서 15.5%로 증가했지만 5회 이상의 장수생의 비율은 13%에서 5.2%로 감소해 수험경력이 많은 응시자들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내년을 끝으로 외무고시가 폐지되고 국립외교원으로 제도 변경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차시험 응시횟수를 묻는 질문에서도 같은 맥을 보였다. 2차시험 응시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시자는 47.8%에서 68%로 껑충 뛰어 그만큼 장수생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2차시험 응시 경험자는 52.2%에서 32%로 급감했다. 이중 1회 응시 경험자도 27%에서 16.5%로 10% 이상 감소했으며 2회도 10.4%에서 8.2%로 감소했다. 3회 이상 역시 14.8%에서 7.2%로 반토막이 났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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